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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연루 전 靑행정관 ‘한반도포럼’ 출신

이희권 기자 | 2020-10-27 11:35

지난 2013년 6월 22일 한반도희망포럼 회원들이 당시 제18대 대선 패배 직후 잠행 중이던 문재인(맨 앞줄 가운데) 대통령과 관악산 등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옵티머스 사태’ 연루 정황이 제기된 이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문 대통령 오른편에 서 있다.  한반도희망포럼 홈페이지 캡처 지난 2013년 6월 22일 한반도희망포럼 회원들이 당시 제18대 대선 패배 직후 잠행 중이던 문재인(맨 앞줄 가운데) 대통령과 관악산 등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옵티머스 사태’ 연루 정황이 제기된 이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문 대통령 오른편에 서 있다. 한반도희망포럼 홈페이지 캡처

정부 실세들과 인맥 활용 각종 로비 창구 의혹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에 연루 정황이 제기되고 있는 이모(36) 전 청와대 행정관이 법조계에 입문하고 오래전부터 ‘문재인 대선캠프’ 외곽조직에서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 전 행정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나란히 옆에 서서 함께 사진을 찍었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27일 문화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 전 행정관은 2012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직후 제18대 대통령선거를 한 달 앞둔 그해 11월 ‘문재인 지지 법조인 출신 인사 350명 선언’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여권과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문 대통령의 패배로 대선이 끝난 이후에도 이 전 행정관은 ‘한반도희망포럼’이라는 단체에 남아 활동을 이어갔다. 한반도희망포럼은 18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캠프 법률지원단에 참여하여 활동해온 법조계, 정치권 등 인사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외곽지원 단체로 알려진다.

이 전 행정관은 해당 단체에서 기획팀장 업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013년 6월 22일 대선 패배 후 잠행에 들어갔던 문 대통령과 서울 관악산을 등반하기도 했다. 등산대회 당시 이 전 행정관은 문 대통령 바로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현재 한반도희망포럼은 홈페이지에 이 사진이 전면에 올라와 있지만 활동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당시 한반도희망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았던 신현수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국가정보원의 기조실장을 지내는 등 포럼 관련자들은 문 대통령 당선 직후 대부분 정부 요직에 임명됐다. 이 전 행정관 역시 이 같은 여권 내 입지를 활용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입성한 것을 둘러싸고 야권에서는 현 정부 실세가 줄줄이 연루된 권력형 게이트로 보고 특검 수사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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