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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세계 경제 3분기 반등, 4분기엔 속도 둔화”

송정은 기자 | 2020-10-18 19:12

서비스 소비, 백신 및 치료제 개발·보급 전까지 크게 개선 어려워

한국은행은 세계 경제 성장률이 3분기에는 상당 폭 반등하겠지만 4분기에 들어서는 개선 속도가 점차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18일 발행한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이렇게 밝혔다. 보고서는 “주요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분기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급락한 가운데 미국과 유로 지역이 예상보다는 양호했고 3분기에는 소비회복 등에 힘입어 상당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서비스소비 부진 지속 등으로 고용과 소득 개선이 미진한 가운데 세계 경기를 견인할 수 있는 투자와 교역 회복도 지연되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침체됐던 세계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는 두 가지 특징을 꼽았다. 먼저 선진국 중심의 상품소비 회복이 글로벌 경기 개선을 주도했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는 ‘서비스 소비’는 전 세계적으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서비스 소비는 대면 접촉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은 만큼 백신·치료제 등 개발·보급 전까지는 서비스 소비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여전히 커 비(非) 정보기술(IT) 부문을 중심으로 한 기업투자 부신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기업투자 부진 때문에 선진국은 신흥국과는 달리 수출 회복도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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