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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러 왔더니’…나체로 소방관에게 욕설한 50대 구속

기사입력 | 2020-09-17 10:34

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게 욕설하고 옷을 모두 벗어 던진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모욕 및 공연음란 혐의로 A(50)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4일 오후 4시 46분께 군산의 한 병원 앞에서 소방관 2명에게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신들이 뭔데 내 몸에 손을 대느냐”며 옷을 모두 벗어 던지기도 했다.

당시 소방관들은 “사람이 길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수감됐다가 출소하자마자 또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의 만취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도움을 주러 온 소방공무원에게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욕설을 했다”며 “앞으로도 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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