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김현수 3연타석 2타점 2루타 (대전=연합뉴스) 김연수 기자 = 16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 한화 경기. 4회 초 LG 공격, 1사 후 주자 2, 3루에서 김현수가 3연속 2타점을 올리며 2루에 세입하고 있다.2020.9.16

주춤거리던 LG 트윈스가 팀 타선이 살아나면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LG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에서 김현수가 2루타 세 방으로 6타점을 뽑는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한화 이글스에 11-5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난 LG는 이날 패한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하루 만에 3위에 복귀했다.

LG는 1회초 시작하자마자 대거 5점을 뽑았다.

홍창기의 안타와 로베르토 라모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현수가 우중간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어 박용택과 이천웅의 연속 2루타와 양석환의 적시타가 이어져 5-0으로 앞섰다.

한화는 1회말 3루타를 친 이용규가 하주석의 내야안타로 득점했으나 LG는 2회초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보탠 뒤 김현수가 다시 2타점 2루타를 날려 8-1로 크게 앞섰다.

LG는 4회초에도 김현수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 11-1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현수는 3연타석 2타점 2루타를 치며 6타점을 쓸어 담았다.

한화는 7회말 노시환이 3점 홈런을 날렸고 8회에는 이성열이 솔로홈런을 쳤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7패) 고지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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