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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활용하는 트럼프, 대선에 호재될까?

박민철 기자 | 2020-09-16 11:57

외교적 성과 부각 반전 노려
“과거 시리아대통령 암살 지시
매티스 반대로 무산” 시인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이스라엘의 아랍에미리트(UAE) 및 바레인과의 관계 정상화 협정 체결을 중재하면서 중동 문제를 오는 11월 대선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암살을 원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하면서 이 카드를 향후 대선 정국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2017년 4월 알아사드 대통령이 민간인들에게 화학무기 공격을 감행하자, 제임스 매티스 당시 국방장관에게 암살을 지시했지만 그가 반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 같으면 제거했을 것 같다. 나는 매티스에게 모든 준비를 시켰었다”며 “매티스는 그렇게 하길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스스로가 2018년 부인했던 사실을 확인한 것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2011년 ‘아랍의 봄’ 당시 반독재 시위대를 무력진압하고 일부 반군 지역에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았지만,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화학무기 사용을 ‘레드라인(금지선)’으로 설정해놓고도 정작 군사적 대응 조치는 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175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인기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이 창간 이후 처음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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