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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병역은 국민 역린, 청년들 허탈함에 죄송”

손우성 기자 | 2020-09-16 12:12

민주의원 라디오 방송서 사과
“불법 떠나 의혹 자체가 미안”


박용진(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카투사 복무 특혜 논란과 관련해 “국민에게 의혹 자체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민주당이 ‘추 장관 지키기’ 단일대오를 형성한 가운데 소속 의원의 유감 표명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교육과 병역은 온 국민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국민의 역린”이라며 “군대를 다녀온 평범한 청년들에게 있어 그들이 갖는 허탈함이 어떤 건지도 알기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국회의원 자체가 일단 특혜 논란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이건 많지 않은 케이스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런 일이 있어서 민망하다, 이렇게 표현을 하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의원은 “야당은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증거와 정황을 이야기해야 한다”며 “정치적인 정쟁만 가져오고 제도적 개선과 문제 해결은 전혀 못 하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야당에도 쓴소리했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도 전날(15일) 언론 인터뷰에서 “이런 일이 있으면 지적, 비판하고 실체 규명을 위해 노력하는 게 야당의 자세로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며 “검찰 개혁 (저항의) 문제까지 연결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말하고 싶진 않다”고 밝혔다.

이어 “법이나 규정상 문제가 없더라도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문제가 또 하나의 쟁점”이라며 “대정부질문에서 여야가 이를 놓고 공방 중이다.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왜 이렇게 검찰 수사가 늦었는지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라며 “빨리 정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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