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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 윤희숙, 서울시장 후보 급부상

김윤희 기자 | 2020-08-07 11:23

부동산 이어 교육정책 날선 비판
경제전문가·여성 호소력 입증
조은희·나경원도 후보군 꼽혀


미래통합당에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윤희숙(사진) 의원이 급부상하고 있다. 윤 의원은 7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강행 처리를 논리와 설득력이 있는 5분 자유발언으로 비판해 화제를 모았다. 경제 전문가이자 여성으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의원은 최근 부동산 정책에 이어 현 정부의 교육 정책에도 목소리를 높이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통합당이 취약한 수도권과 중도층, 여성, 3040이 민감한 주제들이다. 윤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나라는 학생들 수요에 대학교육이 반응하지 않는 이상한 시스템”이라며 “선호학과, 선호학교의 경쟁률이 과하게 높아 학생 수는 줄어드는 데도 사교육비는 폭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전날도 “정부와 교육 당국이 ‘전 국민 가재 만들기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의 발언이 연일 화제를 모으자 당내에서도 ‘윤희숙 서울시장’ 카드가 자주 거론된다.

성일종 통합당 비대위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윤 의원은 경제 전문가로 아주 뛰어나고 눈부신 인재”라며 “스타는 어려움 속에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대중에 호소력이 있고 비즈니스 감각이 있는 참신한 인물을 찾고 있다”며 “윤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인물이 이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여성 후보 공천을 검토하는 만큼, 통합당에서도 여성 후보로 맞불을 놔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서울 25개 구청장 중 유일한 통합당 소속 당선자인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조 구청장은 최근 직장 내 성폭력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저렴한 청년 분양주택 대량 공급을 주장하면서 주목받았다. 통합당 원내대표를 지낸 나 전 대표가 급을 낮춰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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