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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주영훈이 밝힌 ‘아하’ 뒷이야기…“싹쓰리가 안 해도 신지가 연락 올 거라 예상”

안진용 기자 | 2020-08-03 14:23

그룹 코요태와 작곡가 주영훈이 ‘아하’(oh my summer)로 다시 손잡게 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주영훈이 만들고 코요태가 부른 ‘아하’는 3일 오전 10시 기준 지니뮤직 7위에 오르는 등 대다수 음원사이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린다G(이효리), 유두래곤(유재석), 비룡(비)로 구성된 혼성그룹 싹쓰리를 비롯해 그들이 발표한 솔로곡들과 함께 코요태는 톱10을 장악하며 여름 가요계를 강타했다.

코요태의 메인 보컬인 신지 특유의 가창력과 가사 전달력이 돋보이는 ‘아하’는 전주부터 듣는 이들을 1990년대도 이동시키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김종민과 빽가의 맛깔 난 래핑이 가미되며 그 시대의 감성을 물씬 풍긴다. 또한 특히 공감이 가는 가사를 통해 공감을 얻는 과정은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읊조리는 가수들이 즐비한 ‘가사의 실종’ 시대에 멋진 펀치를 한 방 날리는 듯하다.

코요태와 주영훈은 2일 코요태의 유튜브 채널인 ‘코요테레비전’을 통해 ‘아하’ 녹음을 위해 만나서 나눈 후일담을 전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불과 16시간 만에 22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코요테레비전’의 구독자 수는 이미 4만 명을 넘어섰다.

코요태 멤버들은 ‘아하’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의 데뷔 후보곡으로 거론된 후 최종적으로 그들에게 온 것에 대해 “미리 우리한테 주시지. 진작 줬으면 이렇게 돌아올 일은 없었을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주영훈은 신지와 김종민을 향해 “네가 이효리가 아니잖아요. 종민이가 유재석은 아니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신지는 슬쩍 기운이 상한 제스처를 취하며 “카메라 좀 꺼봐요. 썸네일 나왔는데”라고 화답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어 김종민은 빽가를 향해 “빽가도 비가 아니잖아. 비 친구입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영훈은 이어 “솔직하게 말하면, 방송 나가면 ‘신지나 종민이 연락이 올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내 나름대로 찌를 던진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신지는 “연락 안 했다. 자존심이 상했어”라고 응수했다.

신지는 코요태 데뷔 직후인 고등학생 때부터 주영훈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요태의 히트곡 ‘비몽’ ‘투게더’ 등도 주영훈의 작품이다. “저는 주영훈 씨랑 잘 맞아요”라고 운을 뗀 신지는 “솔직히 너무 관심이 많아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이 관심과 행복에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주영훈은 “신지답게 힘을 딱 빼고 아무 생각 없이 부르면 됐다. 잘하려고 하면 안 되고, 원래 하던 대로 잘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코요태는 UP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바다’에 이어 ‘아하’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2020 여름 가요계의 강자로 급부상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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