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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쾅·쾅’…롯데, 시즌 첫 ‘낙동강 더비’서 NC 제압

기사입력 | 2020-06-30 23:07

(창원=연합뉴스) 우정식 기자 =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경기. 연장 11회초 무사 1루에서 롯데 이대호가 좌월 2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며 오태근 코치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0.6.30 이대호 홈런 두 방 (창원=연합뉴스) 우정식 기자 =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경기. 연장 11회초 무사 1루에서 롯데 이대호가 좌월 2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며 오태근 코치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0.6.30

‘홍창기 끝내기 솔로포’ LG, 연장전서 kt 꺾고 3연승
키움, 두산 대파하고 3연승…최채흥 호투 삼성, SK 제압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첫 ‘낙동강 더비’에서 이대호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NC 다이노스와 연장 11회까지 접전을 벌이다 이대호가 홈런 두 방으로 5타점을 쓸어 담은 데 힘입어 10-8로 승리했다.

지역 라이벌인 NC와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7위 롯데는 5위 KIA 타이거즈에 1.5게임 차로 다가섰다.

양 팀이 홈런 6방을 주고받으며 역전을 거듭한 경기에서 승리의 주역은 이대호였다.

이대호는 3-4로 뒤진 7회초 역전 3점 홈런을 날린 데 이어 8-8로 맞선 연장 11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NC 불펜 강윤구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천금 같은 결승 타점을 올렸다.

NC는 3회말 2사 2,3루에서 나성범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먼저 점수를 뽑았다.

롯데는 4회초 안치홍의 중월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6회에는 다시 안치홍이 좌월 2점 홈런을 날려 3-2로 뒤집었으나 NC는 공수 교대 후 에런 알테어가 중월 2점 홈런을 뿜어 4-3으로 재역전했다.

그러나 롯데는 7회초 1사 1,3루에서 이대호가 NC 4번째 투수 배재환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6-4로 다시 앞섰다.

단독선두를 질주 중인 NC는 5-8로 뒤진 박석민이 2점 홈런을 날렸고 알테어의 2루타와 이어진 희생플라이로 8-8 동점을 만들어 연장에 들어갔다.

하지만 10개 구단 최약체인 NC 불펜이 이대호를 막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롯데 선발투수 김대우는 2010년 5월 16일 LG전 이후 10여 년 만에 처음 선발 등판했으나 2⅓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1실점 하고 내려갔다.

롯데의 11번째 투수 강동호는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1패)째를 올렸다.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연장 11회말 홍창기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kt wiz를 4-3으로 제압했다.

승부는 연장 11회말에 갈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LG 홍창기는 kt 마무리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6년 데뷔한 홍창기의 프로 첫 홈런이었다.

kt는 10안타 10사사구를 기록하고도 번번이 득점 기회를 날리며 패배를 자초했다.

kt는 2회 초 1사 1, 3루와 3회 초 1사 1, 3루, 4회 초 2사 만루, 8회 초 2사 2, 3루와 9회 초 1사 2, 3루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단독 2위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돔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11-2로 대파했다.

두산은 1회초 2루타를 친 호세 페르난데스가 김재환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먼저 1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2회말 1사 1, 2루에서 이지영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역전했다.

5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서건창의 강습타구가 두산 선발 유희관의 몸을 맞고 옆으로 흐르는 사이 1루 주자가 홈까지 파고들었다.

키움은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이정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4-1로 달아났다.

6회에도 1점을 보탠 키움은 7회말 타자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키움 좌완 선발 이승호는 6이닝을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선발 최채흥의 호투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4-1로 물리쳤다.

삼성은 3회말 1사 후 몸맞는공으로 나간 구자욱이 2루를 훔치자 김동엽이 우전안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1사 후 다시 구자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 강민호가 우전안타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하던 SK는 7회초 2사 후 최준우가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1-2로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은 8회말 이원석이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 변경한 SK 김태훈을 상대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삼성은 계속된 공격에서 김상수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 4-1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2018년 데뷔한 최채흥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SK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9회 마무리로 등판한 오승환은 삼자범퇴로 막아 시즌 4세이브(1승)째를 수확했다.

한편,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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