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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플로리다 ‘탈출’… 마침내 토론토 들어간다

정세영 기자 | 2020-06-29 11:54

선수단 내달 2일 입성 할듯

MLB 30개 구단 훈련 앞두고
60명 ‘가용 선수’ 명단 발표
김광현·추신수 등 모두 포함


류현진(사진)이 마침내 홈인 캐나다 토론토로 들어간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플로리다를 ‘탈출’한다. 토론토선과 스포츠넷 등 캐나다 언론은 2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훈련 중인 토론토 선수들이 토론토로 이동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토론토 선수들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7월 2일 전세기편을 이용, 더니든에서 토론토로 넘어갈 예정이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다음 달 24일 또는 25일 개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개막이 연기됐기에 팀당 60경기로 축소 운영된다. 선수들은 시즌에 대비하기 위해 7월 2일 훈련캠프가 문을 여는 홈구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캐나다가 연고지다. 류현진은 지난 3월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범경기가 중단된 뒤 스프링캠프지인 더니든에 머물고 있다. 캐나다 정부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 때문이다. 토론토로 돌아가지 않았던 일부 토론토 선수들은 최근 더니든으로 모였다. 그런데 최근 플로리다주 지역에서 하루 90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고, 토론토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토론토 구단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토론토로 옮길 수 있도록 캐나다 정부에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에 입국하면 14일 동안 격리생활을 해야 하지만, 토론토 구단은 캐나다 정부에 메이저리그 선수단은 격리 조치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토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캐나다 정부가 이번 주 초 메이저리그 팀이 캐나다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허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60명의 가용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리그에 출전하는 30개 구단의 선수들을 뜻한다. 개막전에는 가용 선수 중 30명만 출전하고, 나머지는 홈구장 인근 대체 훈련장에서 대기한다. 류현진을 비롯해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은 모두 가용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김광현을 포함해 가용 선수 44명을 발표했다. 44명은 홈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팀 훈련에 참여한다. 세인트루이스는 가용 선수를 최대 16명 충원할 수 있다.

개막을 앞두고 5명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투수 에드거 산타나는 금지약물인 볼데논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가 60경기를 치르기에 올해는 출장할 수 없다. LA 다저스 투수 후안 이드로고와 레자 알레아시스, 신시내티 레즈 투수 블라디미르 구티에레스, 미네소타 트윈스 야수 호세 로사리오도 징계를 받았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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