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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랜드’ 방시혁, “좋은 아티스트의 덕목은? 음악과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

김인구 기자 | 2020-06-24 14:45

방탄소년단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최고의 음악전문 채널 엠넷을 보유한 CJ ENM이 손잡고 만드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가 베일을 벗었다.

24일 오전 ‘아이랜드’의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통해 26일부터 방송될 프로그램을 미리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에 총괄 프로듀서로 직접 참여하는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이후 10년 만에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다. 그때에 비해 대중이 기대하는 아티스트의 수준은 굉장히 많이 올라왔고, 이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후보자들은) 춤과 노래 솜씨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음악과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스스로 책임지고 하는 자발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이랜드’는 CJ가 만들지만 기존의 서바이벌 오디션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심사위원과 오디션 참가자들이 미션을 수행하고 평가를 받는다는 기본 골격은 비슷하지만 그 과정에 좀 더 카메라를 들이대는 관찰형 리얼리티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이번엔 거대한 세트 같은 공간이 마련됐다. 3층으로 이뤄진 복합건물 안에서 23명의 참가자는 24시간 생활하고 트레이닝하며 경쟁한다. 제작진은 경기 파주에 9900㎡(약 3000평) 규모의 공간을 만들었다. 약 200억 원을 들였다.

방 의장을 비롯해 가수 비, 지코가 공동으로 프로듀서를 맡는다. 배우 남궁민은 관찰 리얼리티를 시청자에게 전달할 스토리텔러를 담당한다. 또 빅히트의 수석 프로듀서 피독, 안무가 손성득 등도 선발을 돕는다.

방 의장은 선발 기준에 대해 “중점적으로 볼 부분은 세 가지 정도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 미션 수행도 좋지만 자발적으로 행동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는가, 미래 가능성이 있나 등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디션에 참가하는 23명은 준비 기간을 포함해 지난 3년간의 사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됐다. 빅히트와 CJ가 같이 투자해 설립한 기획사인 빌리프랩 소속이다. 이미 소속사가 정해진 셈이어서 이전처럼 데뷔 후 활동을 두고 소속사와 시비가 불거질 가능성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23명 중 최종 몇 명이 독립된 그룹으로 데뷔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에 대해 방 의장은 “23명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지 과정을 통해 영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CJ는 미리 준비한 듯 엠넷 출연자 1명과 스태프가 얼마 전 무대에서 낙상한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정형진 CJ ENM 상무는 “사고 즉시 촬영현장을 점검하고 부상자의 치료와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안전시설을 보완하고 후속 조처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가 촉발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신뢰도 하락과 공정성 논란에 대해서도 “투표 자체를 외부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진행하고 외부 참관인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위버스는 빅히트의 팬커뮤니티 플랫폼이다.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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