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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新산업 거점 3곳 육성… “생산유발 효과 23조원”

박수진 기자 | 2020-06-03 11:59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업계 “환영… 특구난립은 문제”


3일 광주·울산·경기 시흥시가 추가 지정되면서 국내 경제자유구역은 인천 등 총 9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실제 투자 프로젝트 수요가 존재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단시간 내 가시적 성과 창출이 가능한 지역을 위주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추가 지정을 환영하면서도 구역만 확대할 것이 아니라 국내외 기업의 투자요인을 면밀히 파악해 반영하는 한편, 난립해 있는 각종 특구를 재정비하는 방안도 검토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심의·확정한 ‘광주·울산·황해(경기 시흥) 추가지정 안건’에 따르면 광주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생체의료, 스마트에너지 등 신산업 중심의 육성을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 및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AI 부문의 경우 실리콘밸리와 기술협력 강화 및 연구소(팰로앨토 등) 유치, 스마트에너지는 한국전력과 연계해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효율 향상 분야 창출기업 투자 유치, 미래 자동차의 경우 친환경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한 기업 유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광주시는 2020~2027년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총 1조6279억 원을 투자받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울산은 수소산업거점지구를 지정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수소산업과 연계한 혁신성장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수소산업거점지구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학계·연구원과의 협력 강화로 기업부설 연구소 및 수소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오토밸리는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수소자동차 부품과 연료전지 협력사를 유치하고, 연구·개발(R&D)비즈니스 밸리는 수소산업 사업화 지원을 위한 마이스(MICE, 회의·관광·컨벤션·전시 및 이벤트) 산업과 주거·교육 등 시설 투자를 유치한다. 이를 통해 2020~2030년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5조5544억 원을 투자받는다는 게 울산시 목표다.

시흥 배곧지구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R&D, 실증을 통해 무인이동체를 글로벌 신산업으로 육성하는 거점 도시로 발전할 계획이다. 해상 무인이동체를 위한 대우조선해양의 시험수조 연구센터가 이미 지난해 11월 완공됐다.

재계 관계자는 이날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과 관련해 “국내외 기업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투자요인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며 “인센티브는 늘리되 차별성 없는 특구를 통합하는 방안 등 제도 개선도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박수진·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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