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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에 김창룡·이용표·장하연 물망… 중순쯤 윤곽

김성훈1 기자 | 2020-06-01 11:50

경찰청 내부 인선작업 돌입
일각 이은정 파격카드 전망도


오는 7월 임기 종료를 앞둔 민갑룡 경찰청장의 후임자에 대해 경찰청이 내부 인선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창룡(56·경찰대 4기) 부산지방경찰청장, 이용표(56·경찰대 3기) 서울지방경찰청장, 장하연(54·경찰대 5기) 경찰청 차장 등 이른바 ‘김·이·장’ 3인방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1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다음 달 23일 임기 종료를 맞는 민 청장의 후임자 인선을 위해 지난달 하순부터 자체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경찰공무원법에 따라 치안총감인 경찰청장은 6명의 현직 치안정감(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경찰대학장) 중에서 임명된다.

현재 김 부산청장과 이 서울청장, 장 차장 등 3명으로 핵심 후보군이 압축되고 있다. 청와대 역시 조만간 차기 청장에 대한 인사 검증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순쯤 차기 청장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산청장은 인선에 앞서 정관계 핵심인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수사를 어떻게 마무리하는지에 따라 경찰청 입성 향배가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해, 당시 시민사회수석이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근무한 인연이 타 유력 후보에 비교해 강점으로 꼽히고 있으나 되레 이런 인맥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 서울청장은 ‘기수 장벽’, 장 차장은 ‘지역 장벽’을 넘어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 청장보다 경찰대 1년 선배인 이 서울청장이 임명되면 ‘기수 역진’ 현상이 발생한다. 장 차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임명 시 전남 영암 출신인 민 청장에 이어 또다시 ‘호남 우대’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비경찰대 출신인 이은정(55·경사 특채) 경찰대학장의 첫 여성 경찰 총수 임명이라는 ‘파격 카드’를 내세울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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