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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주인 기다리는 문구점 실내화

곽성호 기자 | 2020-05-21 11:41

매 학기가 시작되기 전이면 준비해야 할 게 많습니다. 공책을 비롯한 필기도구도 새로 장만해야 하고, 책가방이라도 새로 사면 등교하는 아이의 어깨에도 덩달아 힘이 들어가겠죠. 그중에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실내화입니다.

방학 동안 발이 쑤욱 컸을지도 모르니 일단 신어봐야 합니다. 게다가 알고 있는 발 치수와 조금씩 어긋나기도 하니 말입니다.

근처 문구류 매장 간이 매대에 치수 별로 한 짝씩만 끈에 묶인 실내화가 바닥에 놓여 있습니다.

예년 같았으면 2월 말이나 3월 초에 봤을 법한 모습을 5월 하순에야 보고 있지만, 늦은 개학이라도 등교를 앞두고 있으니 새 실내화에 새 책을 들고 학교로 향하는 아이들 모습을 상상하며 부디 몸 건강하길 바랄 뿐입니다.

사진·글 = 곽성호 기자 tray9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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