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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의 파워 팡!팡! 골프]

체중이동 않고 허리 돌리면 샷 정확성 떨어져

기사입력 | 2020-04-29 10:32

이민정 KLPGA 프로 이민정 KLPGA 프로


다운스윙시 체중이동·허리회전

아마추어 골퍼의 피니시 이후를 보면 공통점이 있다. 대개는 스윙이 완료되고도 자신도 모르게 체중이 오른발에 남아 뒤쪽으로 물러나곤 한다. 체중을 왼발 쪽으로 제대로 옮기지 못하고 허리 회전만 하면서 상체가 뒤집어지는 듯한 불안정한 자세가 나오는 것이다. 동시에 체중이 뒤로 쏠리면서 동작은 불안정해진다. 임팩트 순간에 몸이 뒤로 빠진다. 그에 대한 보상 동작으로 팔로 공을 당겨 치거나, 상체가 엎어지는 다운스윙이 나온다. 이 결과 공은 사이드 스핀이 걸린다. 티칭 프로가 “앞으로 걸어나가듯 스윙하세요”라고 조언하는 건 체중이 뒤로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임시 처방과 같다.

백스윙을 잘하고 다운스윙에서 엉덩이 회전, 즉 체중 이동이 잘못돼 타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운스윙 때 허리만 빨리 돌면 된다고 생각하고 체중 이동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엉덩이만 돌리는 게 잘못된 동작의 가장 흔한 예다. 허리 턴을 먼저 한다고 나쁜 것은 아니지만 체중이 왼발로 가지 못한 상태에서 허리 회전을 하게 되면 공에 힘을 싣기가 어렵다. 또 임팩트 직전과 직후의 클럽 헤드 직선 구간이 짧아지게 돼 샷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체중 이동과 허리 회전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허리에 스틱을 끼고 스윙하는 게 좋다. 이때 다운스윙 전환 동작에서 허리를 바로 돌리면 사진 ①과 같은 동작이 된다. 사진 ②처럼 다운스윙 시 스틱을 옆으로 살짝 이동시키고 나서 힙 턴을 해야 한다. 백스윙 상태 그대로 스틱을 옆으로 밀어줄 때 체중이 왼발로 이동되는 것이 느껴지면 이때 허리 턴을 한다. 이렇게 되면 다운스윙 시 팔이 내려올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면서 ‘인 투 아웃’ 궤도로 팔이 내려오기 수월해진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임팩트 구간이 길어지고 사이드 스핀양도 함께 줄어든다.

◇체중 이동과 허리 턴을 위한 골프 필라테스 = 보통 스트레칭 시 트위스트 동작을 하면서 시원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요추(허리뼈 5개)는 트위스트 동작에 약하다. 골프에서 허리 턴을 할 때 체중 이동과 코어에 힘을 주는 훈련이 반복적으로 진행돼야 하는 이유다. 회전 동작을 할 때 복부에 힘을 주면서 힙 턴을 반복해 훈련한다. 이때 가슴은 정면을 유지하면서 골반을 앞뒤로 회전시킨다면 허리와 골반의 회전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사진 ③처럼 마시는 숨에 짐볼을 정면으로 가져온다. 내쉬는 숨에서는 사진 ④와 같이 짐볼을 정면으로 유지한 상태로 왼발에 체중을 싣는다. 마치 짝다리 짚는 느낌인데 이때 복부에 힘을 주면서 왼쪽 골반을 뒤로 회전한다. 자연스럽게 오른쪽 골반이 짐볼에 닿아야 한다. 이 동작을 왼쪽으로 10회 실시한 다음에 반대쪽으로 똑같이 한다.

짐볼을 정면에 두는 이유는 어깨를 정면으로 유지한 채로 골반과 허리 회전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때 계속 어깨가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쪽 골반은 뒤로 빠지고 다른 한쪽 골반이 짐볼에 닿을 때 호흡을 끝까지 내뱉으며 복부에 집중한다.

KLPGA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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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필라테스 = 민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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