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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 코로나 치료 효과”… 존 댈리, 황당 퇴치법 소개

정세영 기자 | 2020-04-20 14:33

‘필드의 악동’ 존 댈리(미국·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보드카가 좋다는 황당한 주장을 늘어놓았다.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댈리가 최근 트럼프 기업(The Trump Organization)이라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댈리는 보드카 병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나는 이것을 매일 마신다. 이것이 코로나19를 퇴치하는 방법이고 다음날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면 숙취도 없다”고 말했다. 댈리는 “우리는 건강하고 현명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골프장과 일터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알코올 성분은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프위크도 “댈리가 술에 취했거나, 정확한 사실을 잘 모르고 한 말이다. 아니면 유머인지도 모르겠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54세인 댈리는 1991년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혜성처럼 등장했고 이후 11년 연속 평균 비거리 300야드를 넘긴 유일한 선수다.

댈리는 1995년 브리티시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 2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는 등 1990년대 세계 골프계 최강자로 군림했지만, 술에 취해 나체로 노래를 부르다 경찰에 체포되고 도박 중독으로 거액을 날리는 등 갖가지 기행으로 ‘악동’이란 별명을 얻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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