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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6월재개 위해 코로나 진단키트 100만개 준비”

최명식 기자 | 2020-04-20 14:33

英언론 “선수·캐디·대회 관계자
무관중이라도 700 ~ 800명 모여
대회 전이나 기간중 매일 검사”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시즌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 100만 개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 등은 20일 오전(한국시간) “PGA투어가 6월 11일 시즌을 재개한 뒤 예정대로 일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코로나19 진단 키트 최대 100만 개 주문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가 지난주 “일정을 재개하려면 선수와 캐디, 그리고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으며, 이 전제 조건을 채우기 위해선 진단 키트 최대 100만 개 정도가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PGA투어는 지난달 플레이어스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즌을 중단했으며, 6월 11일 찰스슈와브챌린지를 시작으로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찰스슈와브챌린지부터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까지 약 3개월간 14개 대회를 치르게 된다. 찰스슈와브챌린지부터 7월 초까지 4개 대회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가디언은 “PGA투어 대변인이 진단 키트 100만 개는 정확한 게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엄청난 수의 진단 키트가 필요한 건 분명하다. 이 매체는 “무관중일지라도 대회장에 최소한 700명에서 800명은 모일 수밖에 없다”고 추산했다. 선수, 캐디는 물론 방송 중계진, 그리고 스폰서 관계자 등을 포함한 수치다. 가디언은 “대회를 개막하기 전에 선수, 캐디,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는 건 물론 대회 기간에도 매일 검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무관중 4개 대회 이후 갤러리가 입장한다면 코로나19 진단 키트의 수요는 급증할 수밖에 없다.

가디언은 “최소한 PGA투어 선수 25명, 캐디 35명이 미국 이외 지역에 머물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여행제한 조치로 인해 이동이 쉽지 않겠지만, PGA투어는 당국의 협조를 구해 선수들이 입국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속한 스포츠 일정 재개를 위해 미국 외 지역에 있는 선수, 캐디가 특별비자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서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 시점을 두고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일부 언론이 오는 7월 2일부터 일리노이주 디트로이트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로켓모기지클래식에 우즈가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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