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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위한 美 ‘제임스 코든쇼’ 특집 방송 출연

사회자 코든, 집 차고서 진행
韓 · 英· LA · 伊서 원격 참여
코로나 예방·기부 방법 홍보
“희망 주는 최고의 쇼 즐기길”

방탄소년단(BTS)과 두아 리파, 존 레전드, 빌리 아일리시, 안드레아 보첼리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스페셜 홈 콘서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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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들은 CBS 인기 심야 프로그램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제임스 코든쇼)’의 스페셜 편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인기 배우인 윌 페렐, 마술사 데이비드 블레인도 함께한다. 이번 스페셜 편은 ‘홈 페스트(Homefest)’라는 부제가 붙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한창인 요즈음, 각자 자신의 집에서 온라인으로 쇼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사회자인 코든이 자신의 집 차고에서 방송을 진행하면, 한국의 방탄소년단, 로스앤젤레스의 리파와 레전드, 영국 런던의 아일리시, 이탈리아의 보첼리가 원격으로 참여한다.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31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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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든은 이날 SNS에 “우리는 사람들을 떨어져 있게 하려고 사람들을 한데 모은다”며 ‘홈페스트’에 참여하는 스타들의 이름을 올렸다. 코든과 스타들은 시청자들에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맞춘 코로나19 확산 방지법, CDC에 기부하는 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 쇼의 프로듀서인 벤 윈스턴과 롭 크래블은 “이 시점에서 우리는 스튜디오를 떠나 뭔가 다른 방식을 고민하고 있었다. 다행히 세계적 스타들의 도움으로 희망을 높이고 돈을 모으며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쇼를 만들게 됐다”면서 “코든의 차고에서 촬영하는 것이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상황에 따라 지금 어딘가에서 응원이 필요한 사람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미지 크게보기 안드레아 보첼리

앞서 코로나19로 콘서트가 잇따라 연기·취소되면서 유명 가수들이 집에서 온라인을 이용해 벌이는 일명 ‘투게더앳홈(#TogetherAtHome)’ 공연이 이어져 왔다.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은 지난 16일 집에서 SNS로 미니 콘서트를 열었고, 레전드,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 등도 온라인 ‘투게더앳홈’을 벌였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