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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열릴 PGA챔피언십은 무기한 연기

최명식 기자 | 2020-03-18 14:32

미국의 브룩스 켑카가 지난해 5월 미국 뉴욕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USA투데이 연합뉴스 미국의 브룩스 켑카가 지난해 5월 미국 뉴욕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USA투데이 연합뉴스

PGA 49개 대회중 11개 차질로
연기·취소 상금 1194억원 달해

US오픈 1차 지역예선 모두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미국프로골프(PGA)의 메이저대회가 또다시 연기됐다.

앞서 4월 예정이던 마스터스가 연기됐고, 18일 오전(한국시간) PGA투어가 5월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PGA챔피언십의 무기한 연기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5월의 4개 정규투어는 취소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번 주부터 향후 8주간 50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행사를 금지할 것을 촉구한 이후 나온 조치다. PGA챔피언십은 PGA투어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와 함께 주최하는 대회다.

이와 함께 RBC 헤리티지, 취리히 클래식, 웰스파고 챔피언십, AT&T 바이런 넬슨까지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4개 대회는 취소됐다. 앞서 지난주 1라운드를 마친 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발스파챔피언십 등 3개 대회가 취소됐고 마스터스와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은 연기됐다.

코로나19로 PGA투어는 2019∼2020시즌 전체 49개 대회 중 11개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최소, 연기된 11개 대회의 총상금은 무려 9630만 달러(약 1194억 원)에 이른다. 이는 PGA투어 이번 시즌 총상금인 페덱스컵 보너스 6000만 달러를 포함한 4억3820만 달러(5443억 원)의 22%에 해당하며, 올해 LPGA투어 33개 대회에 걸린 총상금 7150만 달러(886억 원)보다 많다.

또 다른 메이저대회 US오픈과 US여자오픈의 일정 차질도 예상된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4월 27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109개 지역에서 시작되는 US오픈 1차 예선을 모두 취소했다. 또 4월 21일부터 미국과 한국, 일본 등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US여자오픈 1차 예선도 취소됐다. 이에 따라 6월 18일 미국 뉴욕주에서 열릴 예정인 US오픈과 6월 4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릴 예정인 US여자오픈의 일정도 큰 영향을 받게 됐다. USGA는 또 4월 예정이던 US여자 아마추어 포볼 챔피언십, 5월 예정이던 US아마추어 포볼 챔피언십도 취소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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