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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5번째 환자, 퇴원 후 재확진…전국 첫 사례될듯

기사입력 | 2020-02-28 19:44

코로나19 지역 확산 (PG) 코로나19 지역 확산 (PG)

지난 22일 2차례 음성판정 후 퇴원한 뒤 27일 증상 재발해 자진신고
‘대구 방문’ 시흥 배곧동 여성도 추가 확진…시흥 관내 감염자 4명으로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던 70대 여성이 퇴원 6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위에 대한 정밀 검사가 필요하지만, 완치 판정 후 별도의 바이러스 유입경로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재발한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흥시 내 확진 환자 추가 소식을 알리며 “해당 환자는 지난 9일 시흥시 첫 번째 확진 환자(전국 25번째 환자)였던 매화동에 거주 중인 73세 여성”이라며 “퇴원 후 증상이 다시 발현돼 오늘 오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9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증상이 없고 검사 결과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22일 퇴원했다”며 “그러나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자진 신고했고, 오늘 오후 5시께 확진 환자로 통보됐다”고 전했다.

해당 환자는 퇴원 이후 계속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를 성남의료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추가 동선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환자는 중국 광둥성을 다녀온 아들·며느리와 함께 살던 중 지난 9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던 26번 환자(아들·51)와 27번 환자(며느리·37)는 아직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가 역학조사가 이뤄져야겠지만 현재까지는 국내에서 발생한 첫 재발병 사례로 보인다”며 “해당 환자 거주지 주변에 대한 긴급 방역을 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흥시에서는 배곧동 거주 40세 여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수원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흥시 관내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확진자가 지난 13∼15일 친정인 대구를 방문했으며, 25일 저녁부터 증상이 나타나 27일 시흥시화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뒤 이날 오후 확진자로 통보됐다고 전했다.

임 시장은 “이 확진자는 대구를 방문했다가 귀가한 뒤 지난 27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것 외에 12일간 계속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 주변 등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한 가운데 확진자의 자세한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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