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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PGA 투어서 4년만에 정상…강성훈, 공동 2위로 선전

기사입력 | 2020-02-17 09:25

애덤 스콧(호주)이 17일(한국시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9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애덤 스콧(호주)이 17일(한국시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9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 공동 5위…이경훈은 공동 13위
우즈는 리비에라와 악연 못끊어…68위로 컷 통과 선수 중 꼴찌


‘꽃미남’ 골퍼 애덤 스콧(호주)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특급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콧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천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적어냈다.

경쟁자들을 2타차로 따돌린 스콧은 우승 상금 167만4천달러(약 19억8천900만원)를 받았다.

스콧은 2016년 캐딜락 챔피언십 우승 이후 PGA 투어에서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작년 12월 호주투어 호주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로는 2개월 만에 트로피를 차지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콧은 2005년 닛산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당시에는 악천후로 36홀 경기로 단축되는 바람에 공식 우승자에 오르지 못했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한국의 강성훈(32)은 대회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 스콧에 2타 뒤진 공동 2위(9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2018-2019시즌 PGA 투어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우승한 강성훈은 2019-2020시즌에는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경훈(29)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경사가 심한 그린에다 핀 위치까지 까다로운 곳에 꽂혀 선두권 선수들도 타수를 줄이는 데 애를 먹었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은 스콧은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하는 바람에 벌었던 타수를 까먹었다.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스콧은 13번홀(파4)에서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단독 선두로 올라서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강성훈은 1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지만 다음 홀에서 더블 보기를 하는 등 기복이 심한 플레이로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1번홀(파5)에서 한타를 줄인 강성훈은 1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홀아웃, 스콧에 2타차로 따라붙었다.

스콧이 15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은 바람에 강성훈과 타수 차는 1타로 줄었다.

강성훈은 18번홀(파4)에서 동타를 노렸지만,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면서 파로 마무리, 입맛을 다셨다.

스콧은 17번홀(파5)에서 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2위 그룹과의 격차를 2타로 벌리며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는 5번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는 바람에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결정타를 맞았다.

매킬로이는 8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3오버파 284타로 공동 43위에 머문 덕에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PGA 투어 최다인 83승을 노렸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1오버파 295타로 공동 68위에 머물러 리비에라 컨트리클럽과의 악연을 끊지 못했다.

우즈는 프로 데뷔 후 11번째 리비에라에서 경기했지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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