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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승 도전’ 우즈, 전반 맹타… 후반 ‘흔들’

최명식 기자 | 2020-02-14 11:34

미국의 타이거 우즈가 14일 오전(한국시간)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3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의 타이거 우즈가 14일 오전(한국시간)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3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PGA 제네시스 초청대회 첫날

2언더 공동 17위… 선두에 5타차
이경훈 4언더 맹타 공동 2위 올라

임성재·김시우·강성훈 공동 17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첫날을 이글로 출발했다. 우즈는 PGA투어 역대 최다승(83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와 보기 2개를 주고받아 2언더파 69타를 쳤다. 우즈는 선두 맷 쿠처(미국)에 5타 뒤진 공동 17위다.

1번 홀(파5) 티샷을 312야드 보낸 우즈는 아이언으로 2온 시킨 뒤 8m 거리의 쉽지 않은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5번과 8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보태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지만 후반 들어 2타를 잃었다.

우즈가 이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리비에라 컨트리클럽과의 악연을 끊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우즈는 그동안 이곳에서 열린 이 대회에 10차례 출전해 2차례 준우승, 1차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컷 탈락도 3차례나 있다. 우즈가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올랜도 인근 베이 힐, 오하이오 파이어스톤에서 8차례씩 우승했던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1926년 개장했고 큰 나무가 많아 높은 탄도의 샷이 요구되며 18홀 대부분이 솟아오른 ‘포대 그린’ 형태로 까다로운 편이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랐던 우즈는 어렸을 적 이곳에서 아버지와 함께 자주 라운드했다.

28년 전인 1992년, 당시 16세였던 우즈가 PGA투어에 처음 출사표를 던진 곳도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이다. 1993년까지 이곳에서 2년 연속 컷 탈락했던 우즈는 1997년 프로가 된 이후에야 로스앤젤레스오픈에 출전해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이후 닛산오픈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2006년까지 줄곧 참가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즈는 그 후 10년 넘게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을 찾지 않았다. 우즈는 2018년 제네시스오픈에 출전하면서 12년 만에 이곳으로 돌아왔다. 제네시스오픈을 현대자동차와 타이거우즈 재단이 공동주최하면서 ‘필참’ 대회가 됐고, 올해부터 ‘인비테이셔널’급으로 격상됐다. 우즈는 3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우즈는 2년 전 컷 탈락했고 지난해엔 공동 15위였다.

이경훈은 버디만 4개 골라내 4언더파 67타로 러셀 헨리,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다.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이며 세계랭킹 2위인 브룩스 켑카(미국)에 1타 앞섰다. 임성재와 강성훈, 김시우는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7위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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