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내야수 오재원(35)이 원소속구단 두산과 3년간 총 19억 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22일 “FA 오재원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4억 원, 연봉 3억 원, 옵션 6억 원 등 총 19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04년 두산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오재원은 2022년까지 19년 동안 한 팀에서 뛸 수 있다. 오재원은 2015시즌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었고 두산과 4년간 38억 원에 계약했다. 오재원은 2019년 타율 0.164로 부진했지만,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20년에도 오재원에게 주장을 맡겼다. 오재원은 “기쁘고 주장으로서 올해도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이끌겠다”면서 “개인 성적도 끌어올려 한국시리즈 2연패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