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서 미들즈브러에 2-1
손, 후반16분 출장 평점 6.4
토트넘, 요렌테 재영입 추진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승리, 32강전에 진출했다.

프리미어리그(1부)인 토트넘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 소속 미들즈브러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2분 조바니 로 셀소, 전반 15분 에릭 라멜라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지난 5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겨 이날 재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프리미어리그인 사우샘프턴과 32강전을 치른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후반 16분 루카스 모라 대신 투입됐고, 1차례 슈팅을 날렸으며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왼쪽을 많이 벗어났다.

손흥민은 후반 46분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역시 소득은 없었다. 자펫 탕강가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은 텅 빈 골대를 향해 몸을 날렸지만 발에 공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4점을 줬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은 라멜라로 8.2다.

한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탈리아 나폴리에 페르난도 요렌테의 영입을 제안했다. 요렌테는 2017∼2018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토트넘에서 최전방공격수 해리 케인의 백업요원으로 지내며 66경기에서 13득점을 올린 스트라이커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 요렌테와 결별했다. 하지만 지난 2일 사우샘프턴전에서 케인이 햄스트링을 다쳤고, 복귀까지 4개월이나 걸리기에 요렌테의 재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요렌테는 올 시즌 나폴리의 주전 경쟁에서 아르카디우시 밀리크에게 밀렸고, 22게임에서 4골에 그쳤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