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로고


통합 검색 입력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인물

뇌물 의혹에 일본 복합리조트 반대 확산…아베 지지율↓

기사입력 | 2020-01-14 22:20

정당 지지율은 집권 자민당이 40.4%로 1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각료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핵심 정책인 복합리조트(IR) 사업을 둘러싼 비리 의혹이 확산한 가운데 이 사업에 대한 반대론이 대두하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가 11∼13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IR 사업을 그만둬야 한다는 답변은 54%로 IR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견해(25%)보다 훨씬 많았다.

교도통신이 11∼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IR 사업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응답이 70.6%에 달했으며 그대로 추진해도 된다는 의견은 21.2%에 불과했다.

일본 정부는 예정대로 IR 사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여론은 이와 반대로 움직이는 상황인 셈이다.

국토교통성 부(副)대신으로 근무하며 IR 정책을 담당했던 아키모토 쓰카사(秋元司) 중의원 의원이 카지노 사업권 확보를 노리는 중국 기업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구속되는 등 IR 정책이 비리로 얼룩지면서 여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NHK의 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1% 포인트 하락한 44%였다.

NHK의 조사를 기준으로 아베 내각 지지율은 작년 8월 49%를 기록한 후 9월 48%, 11월 47%, 12월 45%에 이어 이번 조사까지 4차례 연속 하강했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 포인트 상승한 38%였다.

그런데도 정당 지지율은 집권 자민당이 40.0%로 가장 높았고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5.4%로 큰 차이를 보였다.

야당인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이 통합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는다는 반응이 69%였고 기대한다는 응답은 23%였다.

중동 정세가 긴박해진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일본과 관련한 선박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겠다며 중동에 자위대를 파견한 것에 대해서는 45%가 찬성하고 38%가 반대했다.

카를로스 곤 전 닛산(日産)자동차 회장이 일본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없었다고 불법 출국 이유를 설명하는 것에 대해서는 85%가 납득할 수 없다고 반응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Top5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카카오톡

핫클릭 ✓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