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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또 비겨 2무… 박항서 “북한戰 총공세”

허종호 기자 | 2020-01-14 11:38

박항서 베트남축구팀 감독이 14일 오전(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끝난 AFC U-23 챔피언십 D조 2차전 도중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AFC 제공 박항서 베트남축구팀 감독이 14일 오전(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끝난 AFC U-23 챔피언십 D조 2차전 도중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AFC 제공

- U-23챔피언십 요르단과 0-0

승점2 D조 3위… 北, 2連敗 탈락
3차전 UAE - 요르단 승패 갈리고
베트남이 北 이겨야 조2위로 8강


‘박항서 매직’의 위기다.

박항서(61)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의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조별리그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베트남은 14일 오전(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끝난 요르단과의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베트남은 1차전에서도 아랍에미리트(UAE)와 득점 없이 비겨 2무, 승점 2로 3위에 자리했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선 4개 조의 1, 2위가 8강전에 진출한다. D조에선 UAE와 요르단이 1승 1무(승점 4)이며 UAE가 골득실에서 +2로 요르단(+1)에 앞서 1위. 북한은 2패(승점 0)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베트남의 자력 8강 진출은 좌절됐다. 베트남은 16일 열리는 북한과의 3차전에서 이겨야 8강행을 기대할 수 있다. 베트남이 북한을 꺾는다고 가정하더라도 UAE와 요르단의 경기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 있다. UAE와 요르단의 최종전에서 승패가 갈리면 베트남이 조 2위가 된다.

그런데 UAE와 요르단이 비기면 UAE, 요르단, 베트남이 1승 2무(승점 4)가 되고 3개국 간 골득실-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베트남은 UAE, 요르단과 득점 없이 비겼기에 골득실은 0. 따라서 UAE와 요르단의 3차전이 1-1 이상으로 무승부가 되면 베트남은 탈락한다. UAE와 요르단이 0-0으로 비기면 3개국의 골득실이 모두 0이 되고, 득점 또한 없기에 페어플레이 점수, 즉 경고와 퇴장 등을 따져 순위가 정해진다. 베트남에겐 산 넘어 산인 셈.

U-23 챔피언십은 박항서 매직의 시작이었다. 박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출전한 2018 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 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4강 진출, 2018 스즈키컵 우승, 2019 동남아시안(SEA)게임 금메달로 이어졌다.

어쨌든 박 감독은 북한과의 3차전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 박 감독은 총력전을 예고했다. 박 감독은 2차전 직후 “북한을 반드시 꺾어야 하기에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가겠다”면서 “3차전에선 공격에 포인트를 맞춰 선수를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2차전 마지막에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운이 없었을 뿐, 마무리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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