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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에 있는 게 文대통령에 도움 안된다 생각”

손우성 기자 | 2020-01-14 12:06

윤건영 前 청 국정상황실장
“文대통령 가장 힘든 결정은
조국 임명과 지소미아 종료”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사진)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은 14일 문 대통령이 가장 힘들게 내린 결정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선언을 꼽았다.

윤 전 실장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가장 어렵게 내린 결정을 묻는 질문에 “최근 걸로 말하면 조 전 장관 임명 때 굉장히 힘들었고, 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 두 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윤 전 실장은 오는 4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를 위해 최근 청와대에 사표를 내고 나온 이유로 청와대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꼽았다. 그는 “유 전 부시장 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으며 청와대 안에 있는 게 대통령에게 도움이 안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 전 실장은 “노무현 정부처럼 억울하게 잃어버리는 일은 다시는 겪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며 (실장직을) 그만두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도 했다.

윤 전 실장은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미·북 관계를 ‘앞바퀴’에, 남북 관계를 ‘뒷바퀴’에 비유하면서 “올해는 뒷바퀴가 밀어야 할 때”라며 “굴려야 하고, 반드시 전환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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