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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영화로 만난다…일대기 담은 ‘그대에게’ 제작

안진용 기자 | 2020-01-02 15:55

2014년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의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된다.

제작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넥스트유나이티드는 2일 “스물한 살 나이로 데뷔해 25년 동안 신해철이 남긴 음악과 삶의 흔적을 담을 영화 ‘그대에게’(가제)의 제작이 결정됐다”며 “영화 ‘악인전’ ‘변신’ ‘블랙머니’를 성공시키고 ‘해치지않아’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와 신해철의 저작권을 보유한 ㈜넥스트 유나이티드가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영화 ‘그대에게’는 1988년 대학가요제를 빛낸 ‘그대에게’부터, 지금도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민물장어의 꿈’까지 록, 발라드, 테크노, 재즈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실험을 남긴 뮤지션으로서의 신해철, 라디오 ‘고스트스테이션’과 ‘FM음악도시’로 불안과 기대가 공존하는 10대들의 매일 밤을 소통과 공감으로 채웠던 라디오 DJ로서의 신해철, 그리고 광장 한가운데에서 가슴 뜨거운 솔직한 메시지를 던지던 논객 신해철까지 음악과 세상을 다양하게 표현했던 그의 삶을 짚는다.

정현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대표는 “그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음악과 메시지들은 영화 ‘그대에게’를 통해 다시 떠올릴 계획”이라며 “우리가 알았던 ‘마왕’과 우리가 몰랐던 ‘인간 신해철’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영화 제작의 방향성을 밝혔다.

‘그대에게’는 올해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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