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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먹거리 안전 위해 호텔 통째로 빌려 식자재 공수”

허종호 기자 | 2020-01-02 12:05

한국선수단 급식지원센터 확보
조리사 파견 24시간 식사 제공
메달 포상금 45억원으로 증액


대한체육회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호텔을 통째로 빌렸다. 체육회는 또 도쿄올림픽 메달 포상금으로 45억 원을 확보했다.

2일 체육회는 “지난해 말 일본 도쿄에서 도쿄올림픽 기간 우리나라 선수단의 급식 지원 센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17일간 열린다. 한국과 주최국인 일본을 포함, 206개국이 33개 종목에서 339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11년 도호쿠 대지진 당시 원전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현의 식자재를 도쿄올림픽 기간 선수촌 급식에 사용하겠다고 밝혀 우려를 자아냈다. 후쿠시마현 식자재에 방사능이 남아 있을 수도 있기 때문. 체육회는 먹거리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약 15분 떨어진 헨나호텔(사진)을 통째로 빌렸다. 올림픽 기간에 국내에서 식자재를 공수하고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의 조리사를 파견, 24시간 내내 선수단에 급식을 제공한다. 한국선수단의 베이스캠프인 셈.

체육회가 빌린 이 호텔엔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이 있으며, 도쿄올림픽을 참관하는 여러 유관단체 관계자들도 이 호텔을 이용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선수단의 사기 증진을 위해 메달 포상금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보다 약 41% 늘렸다. 리우올림픽 당시 포상금은 32억 원이었다.

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의, 구체적인 포상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리우올림픽에선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6300만 원, 은메달리스트에게 3500만 원, 동메달리스트에게 2500만 원이 주어졌으며 감독에겐 금메달일 경우 8000만 원, 은메달 4500만 원, 동메달 3000만 원이 지급됐다. 당시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 감독에겐 개인전 메달 수상자와 감독 수령액의 75%가 돌아갔다.

한편 체육회는 도쿄올림픽에서도 코리아하우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코리아하우스는 스포츠 외교, 국가 홍보 공간으로 2004 아테네올림픽 이래 주요 국제대회마다 운영했다.

체육회는 또 리우올림픽 이후 3년간 동결됐던 국가대표의 식비를 12억4000만 원 증액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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