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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윈터미팅서 구단 해체 마이너리그 반발

전세원 기자 | 2019-12-11 14: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마이너리그 축소가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윈터미팅에서 마이너리그 구단 관계자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윈터미팅에 참가한 마이너리그 싱글A팀 데이토나 토르투가스의 라이언 커 단장은 “우리는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으로부터 265마일(425㎞)이나 떨어져 있다”면서 “우리는 지역 사회에서 유망주를 기르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마이너리그 하위 레벨인 루키리그와 단기 싱글A를 해체할 예정이다. 빅리거 몸값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구단의 재정을 압박하고 있기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이너리그 160개 팀 중 42개를 없애고, 팀당 마이너리그 선수를 150명으로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물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표면적인 이유로 마이너리그 구장 시설의 낙후를 꼽고 있다. 마이너리그 구장이 선수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팀을 해체할 수밖에 없는 논리다. 그러나 커 단장은 “우리 팀의 관중 동원은 상위권이고, 무엇보다 역사적인 재키 로빈슨 볼파크에서 경기한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구장을 개보수하기 위해 200만 달러(약 24억 원)를 투자했다”고 항변했다.

하원 의원 104명과 대선 경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등도 마이너리그 축소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이오와, 플로리다, 메릴랜드, 오리건, 웨스트버지니아 등지에 있는 13개 팀 해체를 마이너리그 사무국에 통보했고, 나머지 29개 팀도 곧 정해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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