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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재영입 1순위는 ‘스토리 있는 여성’

김병채 기자 | 2019-11-13 11:41

이해찬(오른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충북 청주시 소재 반도체 업체 ‘네패스’ 공장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변재일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 이 대표, 이병구 네패스 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민주당 현장 최고위 이해찬(오른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충북 청주시 소재 반도체 업체 ‘네패스’ 공장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변재일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 이 대표, 이병구 네패스 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양향자처럼 파괴력 큰 인물”
외교 안보·경제전문가 접촉
강경화 장관 총선 차출론도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영입 대상으로 중도 성향 외교안보·경제 전문가를 집중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특히 20대 총선 직전 영입한 양향자 전 최고위원과 같은 여성 인재를 발굴하는 데 인재영입위원회의 역량을 쏟고 있다. 내각에서 출마자를 차출할 경우에도 여성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그동안 당과 청와대·정부 주변에서 (자문위원이나 특보 등을 맡아) 조언을 줬던 전문가들은 우선 영입 대상이 아니다”라며 “참신하고 민주당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아무래도 양 전 최고위원과 같은 경제 분야 인사들의 파괴력이 크다”며 “특히 여성으로 스토리가 있는 인물이면 당연히 영입 1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영입위원장을 직접 맡은 이해찬 대표는 지난 10월 30일 기자 간담회에서 영입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인재 △독립운동가·국가유공자 후손 △경제·외교안보 전문가 △청년·장애인·여성 등을 꼽은 바 있다.

민주당은 내년 1월쯤 인재영입 발표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진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이번에 지나치게 서두르다 뭇매를 맞았는데, 원래 인재영입 카드는 마지막에 꺼내는 것”이라며 “속도에 집착할 필요는 없고 숫자가 적더라도 확실한 인물을 데려오면 된다”고 말했다. 선거제도 개편안과 검찰 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가 완료되고, 내각 차출자들도 정리될 무렵 새 인물을 내세우면서 지지율이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내각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의 차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충북 청주시 소재 한 반도체 업체를 방문해 관련 업계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등 정책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연구원은 3기 신도시 일부를 ‘청년 신도시’로 배정하는 정책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청주=윤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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