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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압박에도… 서울 아파트 여전히 ‘상승’

김순환 기자 | 2019-11-08 12:00

매매가, 전주대비 0.14% 상승
전문가 “상한제 논의 장기화돼
집값에 큰영향 미치지 않은듯”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주택 실거래 합동점검반의 조사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KB부동산 리브온 ‘주간 KB주택시장동향(4일 기준)’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주 대비 0.14%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도 전주 대비 0.04%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논의가 본격화(8월 12일)한 다음 주(8월 19일)부터 11주 연속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 서울아파트값은 중구(0.29%)와 강남구(0.28%), 영등포구(0.23%), 송파구(0.22%)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중구는 편리한 교통(지하철 3·5·6호선)에 따른 직장인 수요, 강남구는 정시 확대, 특목고·자사고 폐지 이슈 등에 따른 학군 수요 등이 반영되면서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114.1로 지난주(114.5)보다 소폭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5% 오른 가운데 수원 영통구(0.32%), 성남 중원구(0.26%)·분당구(0.17%), 광명시(0.13%)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지방은 대전(0.20%)과 대구(0.05%), 울산(0.02%) 등이 올랐지만, 부산(-0.01%)은 소폭 하락했다.

같은 날 한국감정원 조사에서도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9% 올라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송파(0.15%)·서초(0.13%)·강남구(0.12%) 등이 지난주보다 0.01∼0.02%포인트씩 올랐다. 강동구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10%였다. 비강남권에서는 이번에 분양가상한제 대상에서 제외된 동작구의 아파트값이 0.13%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영등포(0.11%)·서대문(0.11%)·강서(0.10%)·양천(0.10%)·마포구(0.09%) 등도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 주 0.09%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논의가 장기화하면서 서울 집값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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