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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은 예술이 되고…쉼은 작품이 된다

유현진 기자 | 2019-10-23 11:37

제주 서귀포시에 자리한 롯데스카이힐제주CC의 전경.  롯데리조트 제공 제주 서귀포시에 자리한 롯데스카이힐제주CC의 전경. 롯데리조트 제공


-‘롯데스카이힐제주CC’·‘롯데리조트 제주아트빌라스’

롯데스카이힐제주CC
한라산 · 서귀포 전망 36홀 코스
매년 KLPGA투어 개막전 열려
갤러리·반려견 동반라운드 가능

롯데리조트 제주아트빌라스
승효상 등 세계적 거장 5인 작품
제주의 자연 모티브 삼은 리조트
모두 독립형 빌라…철저한 보안


가을이 깊어지면서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골프장으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시원한 바람과 따듯한 햇살이 담긴 제주 천혜의 자연과 예술혼이 깃든 건축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롯데스카이힐제주CC’와 ‘롯데리조트 제주아트빌라스’가 각광받고 있다.

23일 롯데리조트에 따르면 롯데스카이힐제주CC가 올해 개장 14주년을 맞았다. 롯데스카이힐제주CC는 지난 2005년 미국 100대 골프장 중 13개 골프장을 설계한 ‘RTJ사’가 설계한 골프장으로, 매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이 열리는 프리미엄 골프장이다.

‘스카이’ ‘오션’ ‘힐’ ‘포레스트’ 총 36홀로 조성됐고, 앞에는 탁 트인 서귀포 바다와 뒤쪽은 한라산이 자리 잡고 있어 ‘파노라마 뷰’로 펼쳐지는 풍경이 장관이다. 자연 친화적인 골프장으로 라운드 도중 노루나 고라니를 만나는 일도 흔하다.

KLPGA투어 정회원 출신인 김현령 총지배인이 올 초 부임하면서 세심한 고객 서비스가 강화됐다. 라운드를 마치고 나면 클럽하우스에서 제주 감귤로 직접 즙을 내 만든 감귤 주스를 제공한다. 또 올해부터는 ‘동반자와 함께 하는 골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반려견 동반 라운드는 배변봉투와 간식 등이 제공되고 스냅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갤러리 동반 라운드’를 통해 골프를 즐기지 않는 이들도 함께 방문해 제주의 화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직원이 직접 안내하는 18홀 골프 코스 투어에서는 사진촬영과 드라이빙 레인지 체험 등이 제공된다.

골프를 마치고 건축 거장의 작품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에 있는 ‘제주 아트빌라스’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 5인이 제주 자연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프리미엄 리조트다.

빌라 하나하나가 건축가들의 색깔과 이야기를 담은 예술 작품이다. A블록은 건축가 승효상의 작품으로, 제주 대자연의 수직과 수평의 조화를 담은 건축물이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을 건축한 도미니크 페로가 만든 B블록은 제주의 해안선과 지평선, 폭포, 주상절리 등을 연상시키는 곡선을 따라 외부의 자연이 내부로 이어지는 듯한 건축 양식이 눈에 띈다. 고 이종호 건축가의 C블록은 제주의 바람이 집의 안팎을 자연스레 오갈 수 있도록 공기가 지나는 통로인 기공을 적용했다. 또 복층형 정원 공간인 성큰가든과 중정으로 자연과의 소통을 강조한 공간이다. D블록은 일본 건축 거장 구마 겐코의 작품으로, 강인하면서도 유연한 제주 오름을 닮았다. 현무암으로 덮은 지붕과 하나의 출입구로 집이 이어지는 ‘쿨데삭’ 구조가 독특하다.


모두 푸른 제주 바다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독립형 빌라로, 사적인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리조트 출입 시 차량인식서비스를 통해 투숙객 이외의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은 물론, 지정 객실을 별장처럼 갖고 있는 풀 계좌 회원의 경우 공항 마중 왕복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제주공항 도착 시점부터 떠날 때까지 철저한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각 빌라에는 실외 자쿠지가 있고, 일부 빌라는 개인 풀도 갖춰져 있다.

제주 자연 식재료로 요리하는 다이닝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레스토랑 아트코델리아의 경우 감귤 피자와 프리미엄 면으로 만들어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아트 우동 정식의 인기가 높다. 요청 시 단독 공간이나 빌라에서 셰프의 요리를 즐길 수도 있다. 롯데스카이힐 제주CC 이용권과 숙박권이 결합 돼 골프와 휴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상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이형길 제주아트빌라스 매니저는 “상위 1%를 위한 마치 건축박물관과 같은 고품격 휴식 공간과 국내 10대 라운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면서 “향후 승마, 사격 등 제주 지역에서 체험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롯데리조트 제주아트빌라스의 509㎡ 규모 펜트하우스. 롯데리조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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