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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코링크 그린펀드 투자액 15억 없어졌다”

서종민 기자 | 2019-10-08 11:58

“투자사 항의공문 대응 내용
정경심에게도 보고된 정황
사모펀드로 위장된 커넥션”


‘조국펀드’가 한 코스닥 상장사에서 출자받은 15억 원의 행방이 묘연해졌으며, 해당 투자사가 이에 대해 항의성 공문을 수차례 보냈다고 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이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을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 씨와 조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가 ‘탈법적 거래를 통해 사익을 추구한다는 동일한 이해관계를 가진 사건’”으로 규정했다. 검찰은 사라진 15억 원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5일 자신이 출연한 한 유튜브 방송에서 “바이오 리더스가 15억 원을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그린펀드(그린코어밸류업 1호 펀드)에 투자하고 그린펀드가 태영웨이브에 15억 원을 투자했는데 돈이 없어져 바이오 리더스에서 난리가 났다”며 “바이오 리더스 측과 코링크PE 사이 공문이 수차례 오갔으며 관련 자료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15억 원을 돌려놓으라는 바이오 리더스 요구에 대해 코링크PE 측 대응 관련 내용이 정 교수에게 낱낱이 보고된 정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모펀드라는 단어는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며 “사모펀드라는 ‘포장’이 조 씨·정 교수 커넥션이 저지른 횡령·배임·주식 차명보유 등을 숨기려는 논리에 쓰일 수 있어 상식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 전 위원장은 “투자사 WFM의 전 부회장 우모 씨가 조 장관 5촌 조카 조 씨에게 어머어마한 금전적 이익을 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7년 5월 조 장관이 민정수석으로 취임한 이후 우 씨가 익성 주식을 3배에 달한 가치로 사들였다”며 “지난해 3월 WFM 상장 주식 120만 주를 우 씨가 (코링크PE가 투자한) 포스링크에 사실상 무상으로 줬다”고 말했다. 신용불량자였던 조 씨가 우 씨에게서 100억 원에 가까운 금전적 지원을 받은 후 현 정부 중점 사업인 2차 전지·태양광 등 여러 사업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문화일보는 발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김 전 위원장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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