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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종 보고회 열어
“외국인 400명도 대회 참여”

서울시는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관련한 최종 보고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보고회엔 박원순 서울시장을 포함한 시 관계자와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 안승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보고회에서는 서울시와 자치구의 행사 준비 진행 상황이 공유되고 서울지방경찰청의 교통안전 관리에 관한 내용도 다뤄질 계획이다.

시민이 협력해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자원봉사자 대표와 성화봉송 주자, 선수 대표, 심판 대표, 음식업 대표, 숙박업 대표 등 6명이 ‘성공 다짐 결의문’도 낭독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회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민족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화합의 에너지를 모으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기간에는 내국인뿐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도 함께 참여하는 ‘외국인 주민 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축구와 농구,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볼링, 육상 등 7개 종목에 베트남과 아제르바이잔, 중국, 러시아 등 39개국 400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들은 전국체전 개회식과 폐회식에도 시·도 선수단과 함께 입장한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