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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옳다는 확신과 신념 있다면 무소의 뿔처럼 가야”

이정우 기자 | 2019-09-20 11:58

민주연구원 전직원에 서한
총선 승리위해 ‘원팀’ 강조


양정철(사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연구원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옳다는 확신과 신념이 있다면 무소의 뿔처럼 밀고 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늘 새로워야 하고, 안 가 본 길을 가고, 안 해 본 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고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물갈이 공천’을 놓고 당내 갈등이 잠재된 상황에서 친문(친문재인) 진영 핵심으로 꼽히는 양 원장이 ‘원팀 정신’을 강조한 것이다.

양 원장은 전날(19일) 취임 넉 달에 즈음해 발송한 서한에서 “국민은 미래로 가기를 원하는데 정치와 정당이 낡은 과거에 머무르는 한, 국가를 책임지거나 국민에게 신뢰를 얻기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특히 “당은 대표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무섭게 일치단결해 창당 이래 가장 질서 있고 강력한 단결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며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이 시기, 총선 승리라는 목표에 ‘무한복무’하기 위해 연구원에 합류했다”면서 “여러 상황을 결코 낙관할 수만은 없지만 선거는 절박한 쪽이 이긴다. 우리는 누구보다, 어느 때보다 절박하다”고 했다.

양 원장은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의 여론조사나 여론이 아니라 옳고 그름에 대한 결단력’이라는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단일대오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조 장관 임명에 대한 싸늘한 국민 여론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양 원장은 또 ‘만약 모세가 이집트에서 여론조사를 했다면 이스라엘 민족은 과연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었을까. 예수 그리스도가 이스라엘 땅에서 여론조사를 했다면 그는 뭐라고 설교했을까. 마틴 루터가 여론조사를 했다면 종교개혁이 가능했을까’라는 트루먼 전 대통령의 발언을 적은 뒤 “원팀의 무서운 단결력으로 변화와 도전의 담대한 대장정에 나설 때 실패한 역사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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