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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강남스타일?… 유튜브 최다 조회는 ‘아기상어’!

김인구 기자 | 2019-09-17 11:44

‘워칭투데이’ 국내 순위 집계

3년 누적조회 34억5000만건
‘강남스타일’34억2000만 2위
방탄소년단 ‘DNA’ 8억회 불과
세계 전체 1위는 ‘데스파시토’


국내 동영상 중 유튜브에서 누적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건 방탄소년단도 싸이도 아닌, 동요 ‘베이비 샤크(Baby Shark·아기 상어)’(왼쪽 사진)였다.

17일 유튜브 채널 순위를 집계하는 ‘워칭 투데이(Watchin Today)’에 따르면 ‘상어가족’의 영어 버전인 ‘베이비 샤크’가 지난 3년간 누적 조회수 34억5000만 건으로 국내 최다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로는 6위였다.

이는 2012년에 발표된 이후 지난 7년간 누적 조회수 34억2000만 건을 올린 싸이의 ‘강남스타일’(오른쪽 위)보다 많은 것이었다. 최근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도 ‘베이비 샤크’를 이기지는 못했다. 세계적인 히트곡 ‘DNA’가 8억3000만 건, ‘아이돌(IDOL)’(〃 아래)이 5억4000만 건 정도에 그쳤다.

전체 순위 1위는 2년 전 발표돼 누적 조회수 64억4000만 건을 기록한 루이스 폰지의 ‘데스파시토(Despacito)’였다. ‘데스파시토’는 라틴팝으로 2017년 빌보드 차트를 점령했던 히트곡이다. 전체 2위는 영국의 세계적 뮤지션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가 차지했다. 44억 건이었다.

‘베이비 샤크’는 올해 초 한국 동요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Hot) 100’에 32위로 진입해 국내는 물론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곡이다. ‘아기 상어∼ 뚜루루뚜루∼’로 시작하는 2분짜리 동영상은 특유의 중독적 리듬과 경쾌함으로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낳았다. 지난 7월엔 ‘노숙자 해산용’ 음악으로 사용돼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시가 공공 행사장에서 노숙자들을 쫓아내기 위해 ‘베이비 샤크’ 같은 중독성 있는 노래들을 반복해서 틀기로 한 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베이비 샤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웨스트팜비치 측은 “계속 들으면 짜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라는 황당한 설명을 내놓기도 했다.

최근엔 세계적 시리얼 업체인 켈로그가 ‘베이비 샤크’ 시리얼을 출시하기도 했다. 그만큼 미국에서 대중에게 친숙해졌다는 의미다. ‘베이비 샤크’는 지난 2015년 삼성출판사의 자회사인 국내 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가 유아교육 콘텐츠 핑크퐁을 통해 출시한 동요다. 스마트스터디는 ‘베이비 샤크’를 비롯해 여우 캐릭터인 핑크퐁 등 콘텐츠의 성공으로 지난해 매출 400억 원을 돌파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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