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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조, 全직원 대상 양승동 사장 신임투표

김인구 기자 | 2019-09-11 13:28

조국 보도 관련 비판 등 영향

양승동 KBS 사장에 대한 신임 투표가 진행된다. 몇 년간 지속된 적자 경영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보도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비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양 사장에 대한 신임 또는 불신임 투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KBS노조는 지난 7월부터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현 경영진의 경영 실패와 취재 자율성 훼손 논란에 대해 지적해왔다. 조 장관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 소수 노조인 KBS공영노동조합 역시 수차례 성명을 냈다. 100%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투표에는 비조합원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투표 결과대로 강제할 수는 없다. KBS 사장 임면권자는 대통령이다. 하지만 임명된 지 약 9개월밖에 안 된 양 사장에게 이번 신임 투표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사장은 지난해 12월 임명됐다.

KBS노조는 급여공제 기준 자료상 1195명의 조합원이 소속돼 KBS 내 총 3개 노조 중 두 번째로 크다. KBS에는 이외에도 2143명이 가입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KBS공영노조가 있다. 한편 KBS는 노조의 사장 신임 투표에 대해 “방송법에 따라 임명되고 임기가 보장되는 사장에 대해 신임 투표를 강행하는 것은 공영방송 독립성을 보장하는 방송법 취지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사장 신임 투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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