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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1000여만원 받고 또 휴직 소식에 학생들 격앙

조재연 기자 | 2019-09-11 11:38

“학교에 도둑놈이 너무 많다”
서울대 온라인게시판 ‘시끌’


조국 법무부 장관이 교수로 재직 중이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휴직을 신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11일 서울대 재학생들은 과거 발언과 모순되고 학습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청와대 민정수석에서 물러나 장관에 임명되기까지 조 장관이 복직상태에서 급여와 추석상여금을 챙겼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비판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서울대 로스쿨은 조 장관이 지난 10일 팩스로 휴직원을 제출해 로스쿨 인사심의위원회와 대학본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청와대 민정수석이 교체되며 지난달 1일 복직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휴직한 것이다. 조 장관의 휴직을 바라보는 서울대 제자들의 시선은 냉소적이다.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 게시판엔 조 장관의 과거 발언들을 나열한 글에 “위선 그 자체” “도대체 저런 사람에게 학생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겠느냐”란 비판이 잇따랐다. 조 장관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도 “장기간 휴직하면 학생 수업권에 일정한 제약을 준다”고 언급했었다.

조 장관이 지난달 복직해 8월 급여와 추석 상여금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학교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놈이 너무 많은 것”이란 조롱이 나왔다. 조 장관과 같은 호봉의 교수들 평균 급여액은 845만 원, 추석 상여금은 급여의 60% 정도로 알려져 있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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