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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추석 밥상에 ‘조국 비판’ 올리기 총력전

장병철 기자 | 2019-09-11 11:38

한국·바른미래당, 공보물 배포
민주당, 국정 성과 대대적 홍보


여야가 추석 연휴를 맞아 11일 ‘추석 밥상 여론’ 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특히 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 여파로 정부·여당의 지지층 이탈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보고, ‘조국 이슈’를 부각하는 데 화력을 집중했다. 반면 여당은 문재인 정부가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만큼 그간의 국정 운영 성과를 부각하는 데 공을 들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해찬 대표는 “일본의 도발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정부의 뚝심 있는 일자리 정책이 고용지표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며 “민주당은 경제 활력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국민의 삶을 챙기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이날 배포한 추석 공보물에는 당·정·청이 마련한 추석 민생·경제 대책 등이 비중 있게 실렸다.

황교안 대표를 포함한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전날(10일) 서울에 이어 이날은 인천과 경기 지역을 방문해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순회 규탄 집회’를 이어갔다. 한국당은 시민들에게 배포한 공보물도 철저히 ‘조국 이슈’에 초점을 맞췄다. 공보물에는 ‘문 정권의 추악한 조국 임명 카르텔’ ‘속속 드러난 귀족 좌파의 추악한 민낯’ ‘범죄자 조국 임명은 대국민 선전포고이자 명백한 헌법 유린’ 등 문재인 대통령의 조 장관 임명 강행을 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바른미래당 지도부도 이날 서울역을 방문해 귀성객에게 인사하는 한편 조 장관의 자진 사퇴 및 문 대통령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했다.

손 대표는 이에 앞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조 장관 임명 강행으로) 정국은 경색됐고, 나라가 조국 찬성과 반대로 두 쪽이 났다”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문 대통령이 먼저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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