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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TSP+ 6개와 TSP 7개로 총 13개 차종이 TSP 이상 등급 받아
2019년 IIHS 최다 수상 브랜드 등극
현대자동차 SUV 팰리세이드가 올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안전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는 2020년형 팰리세이드가 IIHS 차량 충돌 시험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전면 충돌,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우수(good)’를 받았다. 충돌 평가 등급은 4단계로, 우수 등급이 최고점이다. 팰리세이드는 또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 ‘최우수(Superior)’를 따냈다. 전방 충돌 회피 등급은 3단계이며, 최우수가 최고 등급이다.
현대차는 코나, 투싼, 싼타페, 싼타페 XL, 수소전기차 넥쏘에 이어 팰리세이드까지 총 6개 차종이 TSP+를 받았다. 톱 세이프티 픽(TSP)으로 선정된 차종은 7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TSP 이상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업체가 됐다.
1959년 설립된 미국 비영리단체 IIHS는 매년 출시된 수백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시험 결과를 발표한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까다로운 수준의 검사를 진행하는 자동차 안전 시험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 만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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