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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숲·정원에서 만끽하는 늦여름의 진초록

박경일 기자 | 2019-08-28 14:54

강원 평창 대관령의 삼양목장에는 목책을 따라 걷는 4.5㎞ 남짓한 트레킹 코스가 있다. 풍력 발전기가 서 있는 뒤쪽의 구릉을 넘어온 길이 드넓은 목장 초지를 따라 길게 이어진다. 초지에 조성한 쉼터에서 자라는 한 그루 나무는 연인들의 사진 촬영 명소다. 이 나무는 영화 ‘연애소설’에 등장해 ‘연애소설 나무’라 불린다. 강원 평창 대관령의 삼양목장에는 목책을 따라 걷는 4.5㎞ 남짓한 트레킹 코스가 있다. 풍력 발전기가 서 있는 뒤쪽의 구릉을 넘어온 길이 드넓은 목장 초지를 따라 길게 이어진다. 초지에 조성한 쉼터에서 자라는 한 그루 나무는 연인들의 사진 촬영 명소다. 이 나무는 영화 ‘연애소설’에 등장해 ‘연애소설 나무’라 불린다.


바로 지금, 평창 대관령

해마다 여름을 건너가는 건 새삼스러운 일입니다. 끝없이 계속될 것만 같았던 폭염이 누그러진 사이로 ‘어느 날 문득’ 서늘한 바람이 지나면 여름은 이제 다 건너온 것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바람 끝이 서늘한 이맘때, 권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습니다. 강원 평창, 대관령 일대 드넓은 초지 목장입니다. 사실 평창 목장은 여행지 중에서도 ‘스테디셀러’라 할 수 있습니다. 어느 계절에 가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지요. 그럼에도 늦여름, 아니 가을 초입에 그곳을 권하는 건, 지금이야말로 청량한 초록빛을 잃지 않은 대관령 초지를 서늘한 대기 속에서 기분 좋게 산책할 수 있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양 떼와 젖소가 느긋하게 풀을 뜯고,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둥실 떠 있는 이국적 풍경 속에서 부드러운 구릉의 내리막을 걷는 기분이 얼마나 근사한지, 경험해보지 않으면 잘 모르실 겁니다. 대관령 목장을 일 년에 딱 한 번만 가야 한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바로 지금입니다.

# 노동과 목축이 빚어낸 경관

대관령에는 삼양목장이 있다. 여행 좀 다녀봤다면 누구나 아는 곳이다. 해발 850m부터 1470m까지 대관령 고원에 들어선 삼양목장의 총 면적은 600여만 평. 이 중 450여만 평이 초록빛 목초지다. 삼양목장은 노동과 목축의 경관이 이국적인 서정의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곳이다. 먹거리가 부족한 시절이던 1972년, 대관령 일대 초지를 개간하면서 삼양목장의 역사는 시작됐다. 1963년 국내 최초로 라면을 생산한 삼양식품은 1970년대 압축성장 시기에 국민의 단백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쇠고기와 우유를 생산하는 대단위 목장을 대관령에 건립했는데, 그게 바로 삼양목장이었다.

삼양목장에서 목초를 먹고 자란 젖소에게서 짜낸 원유는 삼양식품이 생산하는 우유와 유제품이 되고, 소는 라면 분말 수프 원료가 된다. 삼양목장은 그러나 삼양식품에는 ‘목장’ 이상의 의미다. 목장은 거친 땅을 개간한 개척정신, 그리고 좋은 먹을거리를 지향하는 정신을 상징한다. 이런 정신은 자랑이 돼서 목장 아래 청연정 주변에 세워놓은 ‘삼양축산개척탑’과 같은 기념 비석으로 서 있다. 너나없이 어려웠던 시절, 드넓은 초지와 소들이 풀을 뜯는 목장 풍경은 부유한 선진국에서나 보던 이상향처럼 느껴졌을 것이었다. 기념비에서는 그걸 실현한 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넘치는 자긍심이 저절로 느껴진다. 소명과 사명으로 시작했던 목장은, 이제 이국적인 초지라는 공간이 펼쳐 보여주는 미감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일상 속 위안’이 되고 있다.

삼양목장에 들어서면 셔틀버스를 타고 동해전망대부터 가는 게 순서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초지에 방목된 양과 젖소의 모습이 펼쳐지는 길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풍력발전기가 쉬익 쉬익 돌아가는 해발 1140m 동해전망대에 당도한다. 전망대 주변은 계절을 건너뛴 듯 공기가 차다. 바람도 어찌나 거센지 긴팔 덧옷을 겹쳐 입고도 한기로 몸이 떨릴 정도다. 대관령의 평균 풍속은 초속 7.9m. 이 정도면 귓전의 바람 소리 때문에 대화가 쉽지 않다. 여기 대관령에만 53대의 풍력발전기가 세워져 있는 건 그래서다. 대관령 풍력발전기가 생산해낸 전기를 강릉시 전체 가구의 60% 남짓인 5만 가구에 공급하고 있단다.

동해전망대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내려올 수도 있고, 목장의 목책 길을 걸어 내려올 수도 있다. 시간만 넉넉하다면야 정상에서 목장 입구까지 걸어 내려오는 것을 권한다. 방목 중인 면양과 젖소를 구경하면서 부드러운 구릉의 목책 사이 초지를 걸어 내려오는 기분이 그만이다. 여러 영화를 촬영한 촬영지나 화려한 꽃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기웃거리거나, 양몰이 공연을 보고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다 보면 서너 시간쯤은 금방 지나간다. 삼양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를 원료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유기농 우유를 맛보는 것쯤은 필수. 라면 판매 부스에서 40%쯤 할인해 파는 삼양라면을 사 오는 건 선택이다.


# 별맞이 언덕 넘어 선자령 가는 길

횡계에서 가다 보면 삼양목장 못미처에 지난 2014년 9월 문을 연 ‘하늘목장’이 있다. 개방한 지 이제 겨우 5년째지만, 삼양목장이 조성되고 두 해쯤 뒤인 1974년 들어선 것이니 역사는 그리 뒤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하늘목장은 삼양목장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일찌감치 관광객에게 문을 열어준 삼양목장에 비해 하늘목장의 개방이 늦었기 때문. 하늘목장은 그동안 관광객을 받지 않다가 2014년부터 내부를 단장하고 ‘대관령 한일목장’이란 이름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꿔 달고서 관광객을 받고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삼양목장이 삼양이란 브랜드로 소비자와 가까워진 반면, 하늘목장은 유제품 원재료만 제조업체에 공급해 소비자와의 접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삼양목장과 비교하면 하늘목장의 초지나 공간은 좁은 편이지만, 대신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하늘목장을 대표하는 명물은 단연 트랙터 마차다. 트랙터가 끄는 32인승 마차가 목장 입구에서 하늘마루 전망대까지 방문객을 실어나른다. 개방감이 느껴지는 마차를 타고 하늘마루 전망대까지 오르는 기분이 제법이다. 마차에 앉으면 트랙터가 뿜어내는 매연에 시달릴 것 같았지만, 의외로 쾌적했다. 20분쯤 트랙터 마차를 타면 당도하는 전망대에서는 목장 전경과 횡계리 중심가, 인근 리조트 일대의 경관이 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부근은 워낙 바람이 거세서, 바람 소리가 정신을 쏙 빼놓지만 말이다.

하늘목장에서는 트레킹이 필수다. 하늘마루 전망대에서 대관령 최고봉인 선자령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를 비롯해 모두 4곳의 산책로가 있다. 추천하는 건 선자령 트레킹이다. 하늘마루 전망대에서 1시간 30분쯤이면 대관령 최고봉인 선자령(1157m)을 다녀올 수 있다. 선자령에서는 대관령 일대의 목장 풍경은 물론이고 강릉 일대와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선자령으로 가는 길에는 ‘별맞이 언덕’이 있다. 선자령 바로 아래에 펼쳐진 목초지다. 목동들이 일을 마치고 내려가려는데,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이 너무 아름다워서 일부러 일을 늦게 마치고 별이 뜨기를 기다렸다는 얘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선자령까지 걷는 게 힘에 부친다면 하늘마루 전망대에서 트랙터 마차를 타고 절반쯤 내려오다 하차해서 내리막을 걷는 산책 수준의 트레킹을 즐길 수도 있다. 초지와 숲 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걷는데, 가장 독특했던 건 짙은 숲 터널로 이어지는 ‘숲속여울길’이었다.

하늘목장이 내세우는 건 생태와 자연. 인공적인 것들을 최대한 배제한 채 목장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울타리 설치를 최소화하고 산책로에 별도로 나무 덱을 놓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삼양목장과 하늘목장 중 어느 곳이 더 낫다고 손을 들어줄 수는 없지만, 하늘목장은 어쩐지 셈이 좀 빠른 듯한 느낌이다. 목장 입장료와 트랙터 마차 탑승료를 따로 받아 결과적으로는 삼양목장 이용료보다 비싼 것도 그렇고, 목장 카페에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주문한 손님에게 “물은 한 모금도 줄 수 없게 정해져 있으니 옆의 매점에서 사서 드시라”며 매정하게 거절하는 모습도 그렇다.


# ‘국민의 숲’ 그 이름의 무게

여기는 목장이 아니라 대관령 자락의 숲이다. 평창군 횡계3리에는 마치 섬처럼 봉긋하게 솟은 숲이 있다. 이름하여 ‘국민의 숲’이다. 거창하게도 ‘국민’을 이름으로 내세우긴 했지만, 평창 일대 다른 숲의 명성에 밀려, 여기는 아는 이들만 안다. 이곳의 숲이 대관령 다른 숲과 다른 건, 모조리 조림(造林)이라는 것이다. 이 숲에서 군락을 이뤄 자라는 나무들은 모두 촘촘하게 심어 기른 것들이다. 전나무, 낙엽송, 자작나무, 주목, 종비나무, 독일가문비나무…. 숲에는 저마다 다른 나무가 저마다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하늘을 찌를 듯 도열한 낙엽송 숲길을 지나면, 알싸한 나무 향 가득한 전나무 숲길이 나오고, 이윽고 흰 수피 자작나무가 늘어선 숲길로 이어진다. 그러다 갑자기 편백이 빽빽하게 심어진 어둑한 그늘의 숲이 나타난다. 숲길 양옆으로 늘어선 수종(樹種)에 따라서 길의 운치와 색감과 향기가 다 다르다. 애초에 그걸 생각하고 조성한 숲이었을까.

이 숲이 특별하다는 것은 인근 주민들이나 대관령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운동선수들이 수시로 찾아온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평창 일대에는 얼마나 좋은 숲이 많은가. 그 이름난 숲을 다 놔두고 정작 횡계리 주민들은 여기 국민의 숲을 자주 찾는다. 필시 이유가 있겠다. 평창으로 전지훈련을 온 운동선수들이 국민의 숲에서 달리고, 때로 숲 그늘에서 쉬며 훈련을 하는 것도 말이다.

하지만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의 발길은 뜸하다. 내로라하는 이름난 관광지를 찾아가기 바쁜 탓에 관광객들은 이곳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는다. 하지만 한번 이 길 위에 서보면 횡계 주민들이, 그리고 전지훈련 중인 운동선수들이 왜 이곳을 쉬쉬해 가며 찾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숲 사이로 난 흙길은 더없이 편안하다. 이 길이 일으켜 세우는 건 몸보다는 마음이다.

길을 다 펴서 이으면 4㎞ 남짓. 느릿느릿 걸어도 1시간 30분이면 넉넉하게 다 걷는 이 길은, 소형 승용차 한 대가 다닐 만한 정도의 폭이다. 오솔길처럼 좁지도, 그렇다고 너무 넓지도 않다. 가족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에 딱 좋다. 흙길이라지만 마사토로 길을 잘 골라 놓은 데다 관광객의 어지러운 발길로 다져지지 않아서 흙길은 푹신하고 편안하다.


# 평창에서 만난 르네상스식 프랑스 정원

이곳은 목장도, 숲길도 아니다. 평창에는 맑은 초록빛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이 있다. 켄싱턴호텔 평창의 ‘플로라 가든’은 이국적인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프랑스식 정원이다. 플로라 가든은 프랑스 중서부 앵드르에루아르주 빌랑드리성(城)의 프랑스 최고의 르네상스 양식 정원인 ‘자수(刺繡) 정원’을 본떠 조성한 정원이다. 빌랑드리성의 정원 조경이 얼마나 섬세하고 아름다웠으면 색실로 그린 그림을 뜻하는 ‘자수’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그저 흉내나 냈으려니 싶지만, 켄싱턴호텔 평창의 플로라 가든은 조경 솜씨와 조형미가 프랑스 정원에 비해 손색이 없다. 플로라 가든의 전체 규모는 6만7000㎡(2만여 평)로, 9만 ㎡ 규모인 빌랑드리성 자수 정원과도 그리 차이 나지 않는다. 속사정을 다 알 수 없지만, 수익과 효용만을 따진다면 불가능한 일. 안목과 취향, 그리고 맹목에 가까운 의지가 아니라면 이런 정원은 만들 수 없을 듯하다. 르네상스 양식으로 꾸며진 프랑스풍 정원은, 풍경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어찌나 감쪽같은지, 유럽 어디쯤 고성의 정원이라 해도 믿지 않을 수 없다. 정원 주변의 숲속에는 글램핑 존도 조성돼 있고, 눈이 시원해지는 드넓은 잔디밭도, 오리 떼가 노니는 운치 있는 연못도 있다. 호텔에 묵으면서 정원을 즐기면 더 좋겠지만, 호텔 투숙객이 아니라도 정원을 제한 없이 무료로 누릴 수 있다. 이렇게 잘 가꿔놓은 훌륭한 정원이 왜 잘 알려지지 않았을까. 왠지 억울한 느낌마저 들 정도다. 몰랐다면 모를까, 평창까지 가서 플로라 가든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평창을 대표하는 워낙 이름난 명소라 여기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켄싱턴호텔 평창을 들른 길이라면 오대산 월정사로 드는 전나무 숲길도 빼놓을 수 없겠다. 잦은 비로 월정사계곡의 수량이 풍성해져 숲길을 따라오는 물소리가 한층 청아해졌다. 내친김에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어지는 선재길을 걷는 것도 좋겠다. 플로라 가든에서 월정사로, 다시 선재길로…. 초가을 평창에는 가야 할 곳들이 이렇듯 꼬리에 꼬리를 문다.

평창 = 글·사진 박경일 기자 parking@munhwa.com


평창 대관령 여행정보


강원 평창은 요즘 같은 늦여름의 초록도 좋지만, 열흘 정도 늦춰 초가을 봉평면 일대에 메밀꽃이 필 때를 맞춰 다녀오는 것도 좋겠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봉평에서 ‘평창 효석문화제’가 오는 9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봉평에는 축제 기간 흐드러지게 꽃을 피우는 9만9000㎡(3만여 평)의 메밀밭이 있다. 봉평의 메밀밭은 축제 내내 붐빈다. 호젓하게 꽃을 즐기겠다면 평창읍 강변 바위공원 일대의 메밀밭을 찾는 게 좋겠다. 봉평보다 규모가 작긴 하지만 꽃은 여기가 더 좋다. 바위공원 근처에는 캠핑장도 있다.

평창에서 손꼽히는 맛집 중 한 곳이 진부면의 곤드레밥 전문 식당인 성주식당(033-335-2063)이다. 곤드레 나물을 잔뜩 넣은 밥도 좋지만, 밥상 가득 차려지는 나물을 비롯한 맛깔스러운 반찬이 훌륭하다. 한눈에 보기에도 정성이 느껴져 저절로 몸이 건강해질 것 같다. 봉평면 미가연(033-335-8805)은 메밀국수는 물론이고, 메밀싹육회, 메밀싹묵무침, 메밀묵사발 등 메밀 음식을 다양하게 낸다. 효석문화제에 맞춰 가면 구색이 맞다. 식당이 넓고 깔끔한 편이다.

평창엔 ‘한 집 걸러 막국숫집’이라고 할 정도로 막국수를 내는 식당이 많다.진부면 두일막국수(033-335-8414), 봉평면 현대막국수(033-335-0314), 봉평막국수(033-335-9622), 메밀꽃필무렵(033-335-4594), 진미식당(033-336-5599), 대관령면 유천막국수(033-332-6423) 등이 평창에서 내로라하는 막국숫집이다.

평창에서는 한우도 빼놓을 수 없다. 횡계 대관령숯불회관(033-335-5360)이나 부산식육식당(033-335-5415)이 유명하다. 대화면 쪽에는 평창한우마을 대화점(033-332-8300)이 있다. 이승복기념관에서 계방산을 넘어가는 31번 국도 변의 운두령횟집(033-332-1943)은 송어회 한 가지만 내놓는다. 갖은 채소에 송어회를 넣고 콩가루와 초고추장, 다진 마늘, 고추냉이로 비벼서 먹는다.

대관령 하늘목장의 명물인 트랙터 마차. 관람객들은 목장 입구에서 이 마차를 타고 전망대까지 오르는데, 마차가 주는 개방감이 특별하다. 평창 횡계3리 ‘국민의 숲’ 산책로. 하늘을 찌를 듯 자라는 침엽수림 사이로 걷기 편한 흙길이 이어진다. 켄싱턴호텔 평창의 플로라 가든. 실재하는 프랑스 최고의 르네상스 양식 정원을 본떠 조성한 곳인데, 규모나 조경 솜씨가 기대 이상이다. 정원을 거닐면 유럽의 어느 고성에라도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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