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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들

기사입력 | 2019-08-23 14:55

아빠와 아들

하루종일 격무에 시달리고 드디어 퇴근한다. 피곤하지만 방긋방긋 웃고 있을 아들을 생각하면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오늘도 어김없이 현관까지 마중 나온 우리 아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나를 반긴다. 너무 귀여워서 엄지손가락에 살짝 뽀뽀를 해줬다. 그런데 이 녀석이 손가락을 계속 내미는 것이다.

하하하… 귀엽기도 하지…. 이번엔 살짝 깨물어 주었다.

아들 녀석이 “어어∼” 하며 손가락을 다시 내밀었다.

하하하… 귀엽기도 하지….

이번엔 녀석의 손가락을 쭉 빨아주었지.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말이다. 이런 게 사랑이 아닐까?

부엌에서 일하다 나온 아내는 우리의 사랑에 질투라도 하는 듯 표정이 밝지 못하다.

“여보, 이 녀석이 글쎄… 항문 판 손가락 냄새를 맡아보라고 그러지 뭐예요.”


의사와 정치인

어느 날 대통령과 주요 각료들이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가던 도중 연쇄 교통사고가 발생,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기자들이 이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왔다. 얼마 후 의사가 밖으로 나왔다.

기자들이 “의사 선생님, 대통령은 구할 수 있습니까?”

의사는 찌푸린 얼굴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대통령께선 가망이 없습니다.”

기자들이 또 물었다.

“총리는 어떻습니까?”

의사는 또 고개를 가로저으며

“역시 가망이 없습니다.”

기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물었다.

“그럼 누구를 구할 수 있습니까.”

의사는 의기양양한 목소리로 외쳤다.

“나라는 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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