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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서 열차·차량 충돌… 한국인 3명 사망

박준우 기자 | 2019-08-23 14:20

외교부 “車로 철도 건널목 지나다
열차와 부딪혀 현장서 모두 숨져”


헝가리 북부 키슈머로시에서 발생한 열차와 승용차 충돌 사고로 한국인 3명이 사망했다고 신화통신이 현지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헝가리 경찰은 지난 21일 오후 북부 키슈머로시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를 출발해 부다페스트로 향하던 열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안에 타고 있던 한국인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사고 당시 승용차가 선로 위를 지나가고 있었으며 승용차가 적색 신호에도 선로에 진입해 열차와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외교부 관계자는 이들이 21일 저녁 7시쯤 승용차를 이용해 이동 중 키슈머로시의 한 철도 건널목에서 열차와 충돌했고, 3명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헝가리로 출장을 온 국내의 한 단체 회원들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사고 당시 철도 건널목에는 신호등 외에 차단기나 경보음 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사고 직후 담당 영사를 파견해 헝가리 당국에 공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요청했다”며 “향후 가족들의 현지 입국 및 편의와 장례 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월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람선 침몰로 한국인 관광객들이 사망한 지 석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발생했다. 당시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와 부딪힌 뒤 침몰해 헝가리로 여행을 온 한국인 관광객 2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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