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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조국 의혹에 2030은 분노, 4050은 박탈감, 6070은 혐오 표출”

윤명진 기자 | 2019-08-22 12:25

“칼날위에 선 자세로 해명해야”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조 후보자의 딸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허탈함은 법적 잣대 이전의 문제”라며 “조 후보자는 칼날 위에 선 자세로 성찰하고 해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20·30대는 상실감과 분노를, 40·50대는 상대적 박탈감을, 60·70대는 진보진영에 대한 혐오를 표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그동안 조 후보자는 ‘위법이냐 아니냐’의 법적 잣대를 기준으로 의혹 사안에 대응해 왔다”며 “국민은 ‘특권을 누린 것이 아닌가’ ‘그 특권은 어느 정도였는가’를 묻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오랜 시간 동안 도덕적 담론을 주도해 짊어진 도덕적 책임도, 그 무게도 그에 비례해서 커진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면서 “후보자로 인해 누구의 말도 진정성이 믿어지지 않는 정치적 허무주의와 냉소주의가 확산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심 대표는 “오늘 조 후보자에게 소명 요청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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