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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선 불매운동 확산… 日업체들 광고 자제

박준우 기자 | 2019-08-14 12:00

日대기업 간부 “판매에 영향”
경산성은 “기업영향 없을 것”


문재인 대통령이 ‘감정적 대응 자제’를 당부하고 일본 내에서도 추가 제재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는 등 광복절을 앞두고 양국 간 갈등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일본 기업들은 사태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일본 정부는 한국이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국가)에서 배제한 데 대해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본기업들의 불안감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기업 등은 특히 갈등 장기화에 따른 불매 운동 등에 여전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분석했다. 제조 및 유통기간이 짧은 업체들의 경우 불매 운동이 길어진다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이니치신문은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유니클로의 종로 3가점의 폐점과 기린홀딩스 등 맥주업체들이 방송 광고를 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기업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일본 대기업 간부는 “바로 판매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불매 운동이 상당히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이와 달리, 일본 경제산업성의 한 간부는 “기업 활동에 대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고, 한 대형 화학업체 간부도 “한국 내 공장에서 일본에 출하하는 제품이 영향을 받을지도 모르지만 극히 일부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새 주한 대사에 도미타 고지(富田浩司) 외무성 주요 20개국(G20) 담당 대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타 내정자는 우익 인사이자 일본 문단계의 거물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본명 히라오카 기미타케(平岡公威))의 사위로 2004∼2006년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정무공사(정치부장)를 지냈다. 한국에 대한 이해도는 높지만 우호적이진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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