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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작전 수행”… 강감찬함, 호르무즈 갈까

정충신 기자 | 2019-08-13 12:12

아덴만 향하는 청해부대 30진
호르무즈까지 작전 나설 수도
링스헬기 싣고 300여명 파병


청해부대 30진 4400t급 한국형구축함(DDH-Ⅱ) 강감찬함이 13일 우리 유조선과 상선 호송 임무 등을 수행하기 위해 아덴만 해역으로 출항한다. 강감찬함은 앞으로 호르무즈해협에서 미군 주도 연합호위군이 창설될 경우 새 작전 임무를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근(대령) 청해부대 30진 부대장은 13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파병 환송행사에서 “우리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에서라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이역만리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청해부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감찬함은 오는 9월 초 오만 살랄라항에 도착, 29진 대조영함과 교대식을 할 예정이다. 강감찬함은 이번이 4번째 파병으로, 2012년 11진으로 파견됐을 당시에는 제미니호 피랍선원 구출·호송작전을 완벽히 수행한 바 있다.

이번 강감찬함에는 해상작전헬기 링스(Lynx) 1대와 고속단정(RIB) 3척, 병력 300여 명이 함께한다. 해군 관계자는 “30진은 함정 승조원을 비롯해 특전(UDT)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링스 운용 항공대 등 최정예 요원 300여 명으로 구성됐다”며 “파병을 앞두고 해적 대응과 더불어 다양한 해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각종 훈련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30진은 청해부대 파병 최초로 여군이 항공대장을 맡는다. 검문검색대와 항공대에는 파병 경험이 많은 베테랑 장병도 대거 포함됐다. 해군 최초 ‘해상작전헬기 정조종사 부부’인 항공대장 양기진(여·37) 소령은 해상작전헬기 조종 1580여 시간 비행기록 보유자로, 2014년 여군 최초로 해상작전헬기 정조종사 교육과정을 수료한 베테랑이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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