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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은 최근 조달청이 발주한 건축공사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희스타힐스 아파트(조감도)’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 9월까지 강남구 영동대로4길 일대에 공동주택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공무원 임대아파트로 약 2300억 원 규모다. 단지는 총 1703가구로 연면적 20만㎡에 지하 2층~지상 25층으로 조성된다. 서희건설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실적을 보유한 국내 굴지의 건설사 23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입찰에서 가격, 건설실적, 기술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서울 한복판인 강남권에 본격 진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기존 지역 주택사업에 이어 공공사업과 정비사업 등에서도 수주 역량을 강화해 사업 다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