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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전한 대회로” 경기장 드론도 금지

정우천 기자 | 2019-07-12 10:40

조직위, 안전 대책 강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광주시는 각종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군과 경찰, 소방 당국의 도움을 받는 한편, 관람객들에게 먹거리는 물론 응원 도구까지 반입을 금지시키는 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12일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군·경·소방 관계자들은 지난달 4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실시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안전 개최를 위한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혹시 있을지 모를 폭발물 탑재 드론 공격, 선수단 탑승 차량 탈취, 관람객 인질 억류, 화학테러 등에 대한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군은 10일 보병 31사단에서 ‘세계수영대회 대테러 안전활동지원사령부 출정식’도 열었다. 사령부는 경기장과 지원 시설 외곽에서 정찰활동과 화생방 탐지활동을 벌이면서 유사시 대테러특공대·기동타격대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9일 감염병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각 기관 간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시는 또 선수·응원단·관람객들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맞춤형 대책도 실시하고 있다. 경기장과 주변에 물안개 분무시설인 쿨링 포그,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쿨링 존, 임시 텐트형 그늘막 등을 설치했다.

조직위는 안전한 경기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일부 물품의 경기장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총포, 도검 등 무기류와 유사 총기, 장난감 총 등 총기 모양을 가진 물건은 당연히 반입할 수 없다. 스프레이류를 포함한 인화성 물질과 캔류, 병류, 골프채, 공구류 등 타인에게 위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물품도 들여올 수 없다. 자전거, 전동스쿠터, 롤러스케이트 등 이동보조장치와 드론, 무전기, 레이저포인터 등 전파·섬광 기구도 반입금지 물품이다. 꽹과리나 부부젤라, 막대풍선 등 응원 도구도 선수들의 신경을 건드릴 수 있어 소지해서는 안 된다.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도시락, 햄버거, 샌드위치, 김밥 등과 주류 등도 반입할 수 없다. 단, 미개봉 상태의 1ℓ 이하 생수는 반입이 허용되나 후원사 권리보호를 위해 상표 라벨을 제거한 후 입장할 수 있다.

광주=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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