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로고


통합 검색 입력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인물
오피니언

물 위에 새롭게 선보인 이색 휴가지

박경일 기자 | 2019-07-10 11:07


휴가시즌을 앞두고 독특한 콘셉트로 특화된 리조트 두 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한 곳은 내륙의 호반에 들어선 대형 종합 수상 레포츠 시설이고, 다른 하나는 바다 위에다 낚시체험을 위해 띄워놓은 해양리조트다. 수상레저를 즐기는 젊은이들이나 낚시를 취미로 가진 가족 단위 관광객이란, 세분화된 타깃의 소비자를 겨냥한 리조트들이다. 수상레저나 바다낚시에 관심이 있다면 올여름 휴가지로 이만한 곳이 없을 듯하다.

호수에 섰다! 수상레포츠 타운

청평호 ‘캠프통포레스트’ 오픈
놀이기구·‘어벤저스 보트’ 갖춰
낮엔 물놀이 저녁엔 바비큐 파티



◇초대형 호반 수상레포츠 시설 = 경기 가평 청평호의 종합 수상레포츠 시설 ‘캠프통’이 올 여름시즌을 앞두고 기존에 운영 중인 ‘캠프통아일랜드’ 맞은 편에 3만3000㎡(약 1만 평) 규모의 ‘캠프통포레스트’(사진)를 개관했다. 청평호를 가운데 두고 캠프통아일랜드 건너편에 들어선 캠프통포레스트는 캠프통아일랜드의 3배 규모로 호수에 띄워진 3층짜리 대형 바지선과 수상 워터파크, 카페, 강변 바비큐장, 야외온수 수영장, 태닝존, 야외무대, 야외 방송스튜디오, 애견카페, 숙박시설 등이 들어섰다.

캠프통아일랜드와 캠프통포레스트는 청평호에서 즐길 수 있는 수십 종의 다양한 수상 놀이기구를 보유하고 있다. 와일드 펀, 5인 와플, 4인 땅콩, 디스코보트, 팡팡, 밴드 왜건, 더블 바나나보트, 자이언트 마블, 헥사곤, 로터스, 플라이 피시, 드래곤 플라이 등 다양한 견인식 놀이기구는 물론이고 스피드보트, 파티크루즈, 어벤저스 보트 등 48대의 보트도 보유하고 있다. 이중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스페인에서 새로 사 왔다는 이른바 ‘어벤저스 보트’ 4종. 체감속도 220㎞를 경험할 수 있는 ‘워터 페라리’, 물속으로 순간 잠수하는 ‘워터 범블비’, 540도 급회전이 가능한 ‘워터 포르쉐’, Z자 커브 곡선을 그리는 ‘워터 마징가’ 등이다.

캠프통에는 체험 각도 90도 4개 레인의 초대형 슬라이드와 60여 종의 에어 바운스로 구성된 6610㎡(약 2000평) 규모의 호수 위 워터파크도 있고, 초보자들도 쉽게 배워 즐길 수 있는 신종 수상 레포츠 ‘케이블 보트’도 있다. 온수시설을 갖춘 야외 온수 수영장에서 야간 수영이나 풀사이드 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 고객들이 즉석에서 친구를 사귀거나 함께 수상 레저를 즐길 멤버를 찾고, 단체 할인권을 공동구매하며, 고객과 고객 사이에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자유롭게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컬처 커뮤니티 살롱’도 구축돼 있다.

캠프통포레스트에 문을 여는 ‘롯지’는 낮에는 수상레저를 즐기고 저녁에는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호반의 숙소. 숙박패키지를 이용하면 이곳에서 묵으면서 청평호에서 보트 투어나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캠프통아일랜드와 캠프통포레스트의 수상 레저 이용권은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종류에 따라 9900원부터 8만3000원까지. 바비큐 ‘롯지’ 숙박 패키지 이용가격은 34만∼53만 원. 캠프통포레스트는 개장을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이용권이나 숙박권을 구입하면 최대 30%까지 할인해준다. 031-585-6000


바다에 떴다! 낚시체험 리조트

제주 성산일출봉·우도 사이 정박
1000t급 바지선에 2층건물 얹어
자고 먹으며 바다낚시 손맛 즐겨


◇바다낚시를 즐기는 해상리조트 = 전국에서 배낚시 예약플랫폼 서비스와 낚싯배 직영사업을 하고 있는 ‘마도로스’가 숙박 스타트업 ‘에프’를 인수하고 국내 유일의 해상리조트 제주 마린리조트를 사들여 바다낚시 체험 전용 리조트로 운영을 시작했다.


새로 운영하는 리조트는 ‘아일랜드 F’(사진)로 이름 붙여졌다. ‘F’는 Fishing(낚시)을 뜻한다.

아일랜드F는 세계자연유산 지구인 성산일출봉과 우도 사이 해상에 떠 있는 리조트로 세로 15m, 가로 50m 크기의 1000t급 바지선에 2층 건물을 앉힌 모습이다. 1층은 낚시 체험 공간과 레스토랑, 숙박할 수 있는 스위트룸 1실을 두었고, 2층에는 일반 객실 15개를 들여놓았다. 리조트 외부는 타투이스트와 그라피티 아티스트가 감각적으로 그려낸 그림으로 장식했다.

레스토랑에서는 ‘미슐랭가이드 서울’이 ‘빕구르망’(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으로 선정한 ‘크리스탈 제이드 키친’ 출신 셰프가 ‘제주 흑돼지 몬스터 스테이크’ ‘제주 바당 플레이트’ 등의 메뉴를 차려낸다.

해상에 닻으로 고정된 리조트에서는 숙박을 하면서 바다낚시를 할 수 있으며,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배를 타고 리조트로 들어가 쾌적한 환경에서 3시간짜리 낚시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주간 낚시 체험은 3시간 기준 2만5000원, 야간 한치 낚시 체험은 3만5000원이다.

낚시 체험 없이 왕복 승선권과 해상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음료 한 잔이 포함된 1만 원짜리 티켓도 있다.

아일랜드F 정박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각종 돔류와 고등어, 갈치 등이 잡히는데, 이즈음은 한치 낚시가 제철. 낚시로 잡은 물고기는 가져가도 되고 리조트 내에서 통용되는 ‘F코인’으로 교환해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박경일 기자 parking@

많이 본 기사 Top5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카카오톡

핫클릭 ✓

[AD]

인터넷 유머more >